핵 협상 결렬 위기 틈타 ‘안보 위협’ 정밀 타격
입력 2025.06.13 (21:17)
수정 2025.06.13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위협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임박했다며 공격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린 것이기도 한데요.
미국은 공습 사실을 사전에 통보 받았지만, 말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최대 안보 위협은 적대국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겁니다.
이란이 지금까지 고농축 우라늄을 400kg 이상 생산했고, 곧 핵무기로 전환된다는 게 이스라엘이 내세운 공격 이유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최근 몇 년 동안 이란은 핵탄두 9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습니다. 9개나요."]
이란의 지시를 따르는 하마스나 헤즈볼라 같은 친이란 세력을 최근 차례로 제압해 둔 것도 이스라엘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란의 대리 세력을 처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뱀의 머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의지를 갖고 이란과 마주 앉은 핵 협상을 파탄 낼 수 있는 공격은 부담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이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렸습니다.
[네가르 모르타자비/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 : "이란은 이것이 이스라엘의 미끼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줄곧 막으려 해온 핵심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외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 가능성을 이란과의 협상에서 압박 카드로 썼지만, 이란을 설득해 내지도 못했고, 결국 공습은 현실화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은 미국은 작전을 중단시키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자료조사:김시온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위협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임박했다며 공격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린 것이기도 한데요.
미국은 공습 사실을 사전에 통보 받았지만, 말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최대 안보 위협은 적대국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겁니다.
이란이 지금까지 고농축 우라늄을 400kg 이상 생산했고, 곧 핵무기로 전환된다는 게 이스라엘이 내세운 공격 이유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최근 몇 년 동안 이란은 핵탄두 9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습니다. 9개나요."]
이란의 지시를 따르는 하마스나 헤즈볼라 같은 친이란 세력을 최근 차례로 제압해 둔 것도 이스라엘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란의 대리 세력을 처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뱀의 머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의지를 갖고 이란과 마주 앉은 핵 협상을 파탄 낼 수 있는 공격은 부담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이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렸습니다.
[네가르 모르타자비/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 : "이란은 이것이 이스라엘의 미끼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줄곧 막으려 해온 핵심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외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 가능성을 이란과의 협상에서 압박 카드로 썼지만, 이란을 설득해 내지도 못했고, 결국 공습은 현실화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은 미국은 작전을 중단시키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자료조사:김시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핵 협상 결렬 위기 틈타 ‘안보 위협’ 정밀 타격
-
- 입력 2025-06-13 21:17:32
- 수정2025-06-13 22:13:55

[앵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위협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임박했다며 공격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린 것이기도 한데요.
미국은 공습 사실을 사전에 통보 받았지만, 말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최대 안보 위협은 적대국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겁니다.
이란이 지금까지 고농축 우라늄을 400kg 이상 생산했고, 곧 핵무기로 전환된다는 게 이스라엘이 내세운 공격 이유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최근 몇 년 동안 이란은 핵탄두 9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습니다. 9개나요."]
이란의 지시를 따르는 하마스나 헤즈볼라 같은 친이란 세력을 최근 차례로 제압해 둔 것도 이스라엘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란의 대리 세력을 처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뱀의 머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의지를 갖고 이란과 마주 앉은 핵 협상을 파탄 낼 수 있는 공격은 부담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이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렸습니다.
[네가르 모르타자비/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 : "이란은 이것이 이스라엘의 미끼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줄곧 막으려 해온 핵심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외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 가능성을 이란과의 협상에서 압박 카드로 썼지만, 이란을 설득해 내지도 못했고, 결국 공습은 현실화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은 미국은 작전을 중단시키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자료조사:김시온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위협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임박했다며 공격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린 것이기도 한데요.
미국은 공습 사실을 사전에 통보 받았지만, 말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최대 안보 위협은 적대국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겁니다.
이란이 지금까지 고농축 우라늄을 400kg 이상 생산했고, 곧 핵무기로 전환된다는 게 이스라엘이 내세운 공격 이유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최근 몇 년 동안 이란은 핵탄두 9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습니다. 9개나요."]
이란의 지시를 따르는 하마스나 헤즈볼라 같은 친이란 세력을 최근 차례로 제압해 둔 것도 이스라엘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란의 대리 세력을 처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뱀의 머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의지를 갖고 이란과 마주 앉은 핵 협상을 파탄 낼 수 있는 공격은 부담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이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결렬 위기에 처한 시점을 노렸습니다.
[네가르 모르타자비/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 : "이란은 이것이 이스라엘의 미끼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줄곧 막으려 해온 핵심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외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 가능성을 이란과의 협상에서 압박 카드로 썼지만, 이란을 설득해 내지도 못했고, 결국 공습은 현실화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은 미국은 작전을 중단시키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자료조사:김시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스라엘-이란 전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