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경주 APEC 정상회의…성공 조건은?
입력 2025.02.09 (08:38)
수정 2025.0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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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홍
■ 대담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대홍 : 2005년 부산 에이펙 이후 20년만에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에이펙이 열립니다. 올해 가장 큰 외교 행사인데요. 잘 준비되고 있는지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보신 것처럼 올 하반기 우리나라의 가장 큰행사를 꼽으라면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철우 : 네. 반갑습니다.
김대홍 : 언제나 활기찬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에이펙, 이거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에이펙이 뭡니까?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이철우 : 아주 전문가들 외에는 거의 잘 모르더라고요. 우리가 20년 전에 부산에서 에이펙을 했거든요.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2005년도에. 에이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정상회의. 경제정상회의입니다. 그래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가 가입해있고 여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강국이 다 있고 한국이 있고 또 중국 같은 나라는 홍콩도 들어있어요. 대만도 들어있고. 그래서 이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의 정상회의인데 주로 경제회의고.
김대홍 : 경제회의.
이철우 :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회의로 경제분야가 어느 정도냐. 전 세계 경제 부담이 GRDP가 한 60% 이상이 됩니다.
김대홍 :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저희가 한 장의 그래픽으로 만들어봤어요. 한번 보시죠. 보면요. 행사 기간이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개최도시 경주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참석은 21개 회원국 정상 대표단. 기업인도 오고 언론인까지 하니까 한 6천 명 정도가 이 기간 동안에 우리 경주를 찾을 거라고 한다. 그런데 지사께는 조금 죄송한 얘기입니다마는 좀 아픈 얘기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 조금 전에 두 중진 의원께서도 이야기하셨는데 우리나라 상황이 안 좋지 않습니까? 정국이 굉장히 불안하고. 어떻게 차질 없이 잘 준비가 되고 있습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철우 : 그래서 외국의 참가국들이 한국의 상황을 보고 좀 걱정하는 면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외교부에서 주로 외국 대사를 중심으로 본국에서 홍보를 하고 하는데 외교부도 지금 여러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우리 지방 정부에서 나서서 외교부 산하의 기관들과 함께 외국대사들을 우리 경주에 초청을 해서 우리가 준비를 잘하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다. 10월 31일, 11월 1일이 정상들 참석하는 회의입니다.
김대홍 : 그렇습니까?
이철우 : 그러니까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그때 가면 대한민국 완전 정상적인 나라가 돼 있을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 하는 것을 많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까 말씀드린 경제회의이기 때문에 최태원 회장이 여기에 CEO 써밋이라고 CEO 정상들 회의의 의장입니다. 대한상의 회장님이, 그 최태원 회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전 세계에 있는 CEO들, 일론 머스크라든지 젠슨 황이라든지 이런 빌게이츠라든지 이런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전 세계 500대 기업에 대해서 담당을 다 맡아서 설명을 드리고 각국 정상들은 우리 대사들 통해서 또 저는 우리나라에서 여야정이 지금 여야정 대표가 사절단을 보내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저께는 우원식 대표는 시진핑 주석도 만났더라고요.
김대홍 : 그거 기사도 저도 봤습니다마는..
이철우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우리가 모두 가서 노력을 하면 다 참석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아주 성공적인 회의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께서도 보니까 최근 언론 기사를 찾아보니까 한국에 있는 주한미국 대리대사도 만나고 또 중국 대사도 만나고 이제 하셨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 나누셨습니까?
이철우 : 중국 대사는 우리 도청을 방문을 했었습니다. 방문을 해가지고 그다음에 자기 시주석이 오면 묵을 호텔이 어디냐. 호텔에 가서 직접 점검을 하고 하룻밤 자고 그렇게 한다고 하면.
김대홍 : 오기는 오는 것 같네요.
이철우 : 그렇게까지 준비하는 거 보면 오는 거는 확정적이 아니겠느냐. 또 중국은 다음 개최국입니다. 우리가 올해 하고 내년에 중국 개최이기 때문에 개최국에서 우리한테 가서 바톤을 받아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미국이 제일 관건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해외에서 가장 큰 행사인데 꼭 와야 된다. 그래서 카트 대통령 장례식이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때 우리나라 대표로 김장환 목사님이 가셨는데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제가 김장환 막사께 친서를 전달해달라 부탁을 드렸더니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에이펙에 꼭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달라 친서도 전달하고 저는 또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서 지금 조셉윤 이 분이 국무석에 근무했거든요. 한국계 미국 사람입니다. 그전에 국무석에 있을 때 제가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찾아가서 뵌 적이 있습니다.
김대홍 : 인연이 있군요.
이철우 : 네. 대사관에 찾아가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을 꼭 하도록 전달해달라. 그리고 어떤 좋은 경우가 생기느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사실상 두 번째 대통령 하고 나면 자기로 봐서는 치적 중의 치적이 노벨평화상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노벨평화상이요?
이철우 : 그래서 제가 푸틴 대통령 전쟁이 끝나면 푸틴 대통령은 이 회의에 3년째 참석을 안 했습니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꼭 좀 오시도록 하고, 전쟁 끝내고. 또 저는 시진핑하고 일본은 자동으로 올 거고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늘 이야기를 했으니까 친하게 지내면 경주에 초청을 한번 해달라.
김대홍 : 김정은 위원장..
이철우 : 그러면 미국과 북한이 친교도 잘 되겠지만 우리하고 관계도 좋아지거든요. 그러면 한반도 긴장도 완화된다. 그러면 트럼프는 러시아 전쟁 끝나고 한반도 긴장 완화하고 그렇게 하면 노벨상이 확실시 될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조셉윤한테 전했고 이 말씀을 사실상은 제가 윤석열 대통령하고 페루 에이펙 같이 갔습니다. 11월 15일날 개최됐거든요. 같이 가서 비행기 기내, 22시간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기내에 가면서 장관들하고 청와대 실장들하고 다 같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전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김정은하고 빨리 친하게 지내면서 우리 에이펙에 김정은을 초대하고 푸틴을 초대하게 되면 그게 바로 트럼프로 봐서는 노벨상이 가능하다. 그때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주에 와서 트럼프와 윤 대통령, 김정은이 골프를 한번 치는 이런 계기가 되면 대한민국 긴장 완화는 굉장히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그것이 노벨상감이 될 거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서 대통령께서도..
김대홍 :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셨군요?
이철우 : 그럼요. 대통령께서도 안보실장이나 이런 분 다 있었고 뭐 그때 최상무 대행도 그때 같이 다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왜냐하면 한반도 긴장 완화도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가 평화가 되면 대한민국 주식값이 엄청 올라갈 거거든요. 대한민국 살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그런 에이펙이 되리라 생각하고 또 신라가 어떤 땅이냐? 삼국통일한 지역이잖아요. 그때.
김대홍 : 의미가 있네요. 에이펙이 천년고도에.
이철우 : 삼국통일을 했기 때문에 재통일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에이펙이 될 겁니다.
김대홍 : 통일의 기반. 그거를 또 그렇게 해석하는군요?
이철우 : 그것은 제가 볼 때는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이게 미국에 조셉윤을 통해서 미국에 전달됐으리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다 인간이기 때문에 욕심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를 잘 이용을 하자. 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대홍 : 뭐 말씀하신 것처럼 경주에서 골프 회동을 해서 트럼프, 김정은 아까 누구라고 그랬죠? 시진핑하고 푸틴하고 네 명이 이렇게 골프를 친다고요?
이철우 : 네 명이 다 하셔도 되고 뭐 트럼프와 우리나라 대통령과 김정은만 해도 굉장한 이벤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해에는 페루에서 열렸고 그전에 보니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철우 : 샌프란시스코.
김대홍 : 이렇게 에이펙을 하고 나면 낙수효과, 뭐가 있습니까?
이철우 : 우리 부산 에이펙 하고 난 다음에 외국 관광객이 3배 늘었습니다.
김대홍 : 3배요?
이철우 : 3배 늘었고 블라디보스톡은 2012년도에 했는데 그때는 블라디보스톡은 준비가 많이 안 돼서 손님들이 아까 6천 명 오신다고 했는데 그거는 정상회의할 때 6천 명 오고요. 처음부터 한 1년간 회의가 개최됩니다. 준비 회의부터 시작해서. 그러면 2만명 이상이 오거든요.
김대홍 : 그때만 하는 게 아니고요.
이철우 : 네. 지금 당장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고위 관료회의라고 해서 재무차관 회의를 합니다, 경주에서. 그때 21개국에서 2천 명이 옵니다. 각 나라에서 100명 정도 대표 정도가 옵니다. 준비 회의입니다, 그게. 이런 식으로 회의가 백여 차례가 개최되는데 2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디에서는 심지어 숙박시설이 옳게 없어서 대학 기숙사까지 활용을 했습니다.
김대홍 : 대학 기숙사까지.
이철우 : 그런데 그 이후에 숙박시설이 우후죽순 늘어나가지고 블라디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 대한민국 역시 관광이 지금 우리나라 이름 알려진 것보다는 관광객 숫자가 적습니다. 2016년 이때만 해도 일본보다 우리가 관광객이 더 많았거든요. 해외 관광객이 일본이 우리한테 공부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이 우리보다 몇 배 많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을 늘리는 낙수효과는 물론이고 저는 경주가 1500년 전에 세계 4대 도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하나 만들어야 된다.
김대홍 : 뭔가 상징적인.
이철우 : 한류가 뜨기 때문에 한류와 관련된 기술. 이게 문화 기술에 관한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만들어서 이거를 세계적으로 계속 활용을 하는 우리 대한민국을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21개국에 대학생 봉사단을 뽑으려고 합니다.
김대홍 : 봉사단이요?
이철우 : 대학생 봉사단.
김대홍 : 대학생 봉사단.
이철우 : 젊은 봉사단을 뽑아서 이 친구들을 우리나라 유학을 시키고, 원하는 사람. 이제 장학생으로 유학을 받고 또 계속 평화봉사단처럼 에이펙이 열릴 때마다 봉사단을 계속 뽑아서 외국에 가서 내년에 중국에 에이펙이 열리더라도 한국의 봉사단들이 중국에 가서 봉사를 하는. 21개국 대표들이 와 있으니까.
김대홍 : 어떻게 보면 민간 외교관 아닙니까?
이철우 :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또 혜택을 주고 장학금도 주고 나중에 이민도 받고. 그래서 에이펙을 위해서 낙수효과는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렇게 좋기는 한데요. 기업 사회 참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원래 행사라는 건 성공할 수 없거든요.
이철우 : 물론 그래서 우리나라가 딱 경주에 도착했다. 그러면 우선 식당을 가고 또 뭐 잠자리를 가고 또 관광을 갈 거 아닙니까? 우선은 자기들이 이게 어떻게 연결되느냐. 요새 세계가 AI 기술이 굉장히 발전했기 때문에 QR코드만 찍으면 모든 데 갈 수 있는 곳, 내가 잠 자는 곳은 어디고 그다음에 음식점을 가도 순 한글로 써 놓으면 모르잖아요. 그러면 21개 나라의 말로 다 쓸 수 있는 그런 거를 개발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리고 그 나라 가면 무엇보다 친절하고 깨끗해야 됩니다. 친절과 청결. 그래서 이걸 위해서 한 천여 명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해서 경북 사람들로 이 지원.. 민간지원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김대홍 : 협의회를요?
이철우 : 이 사람들은 봉사 단체입니다. 깨끗하게 하고 봉사하는. 옛날에 새마을 운동하듯이 경주에 오면 우선 친절하고 그다음에 깨끗하고 그다음에 미소가 있는. 그런데 미소라고 하는 것이 웃음이 절로 나와야 되는데 그거는 무엇을 보고도 즐거워야 되지만 음식이 또 한류..
김대홍 : 만족이 돼야.
이철우 : 그렇죠. K-푸드가 세계적으로 뜰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음식대전을, 한국의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추는 방법으로 바꿔야 된다. 우리 음식 중에 세계 입맛에 맞는 게 많이 있습니다. 김밥만 해도 히트를 쳤는데, 떡볶이도 히트를 치고 있는데 이거 말고도 우리 고유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도록 한 달에 한 번씩 음식 대전을 하자. 그러면 경주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경상북도, 대한민국 전체에서 해서 이 음식들이 세계 입맛을 사로잡도록 하는 그런 것들을 해서 이번 에이펙에 가니까 친절하고 깨끗하고 음식 좋고 잠자리 좋고 그다음에 어디 관광지가 볼 거 많고 경주는 그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그 자체가. 그래서 이번에 에이펙이 유치된 것도 경주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제주나 인천보다는 그 점에서 점수를 많이 딴 겁니다. 그것을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이제 한 번 왔던 사람은 주위에 있는 사람한테 가보니까 경주가 좋더라. 다시 한번 가자. 뭐 이런 거를 확산 시키겠다는 말씀이시네요?
이철우 : 경주뿐만 아니고 그 인근에 오면 대한민국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잘 사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보다. 한국 발전상을 보고 가면 어떻게 이런 나라가 세계에서 못 살다가 잘 살게 됐느냐. 인근에 포항제철이 있고 그곳에서 30분 내에 현대조선이 있고 현대자동차가 있고 또 구미전자가 있고 창원 기계단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마을 발산지가 있고.
김대홍 : 그거를 다 연계해가지고요?
이철우 : 그래서 이런 관광지를 돌아다니면 한 번 아니고 몇 번이라도 가보고 싶은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면 조선에 관심이 많잖아요? 그러면 현대중공업을 방문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 지금 군함을 제대로 못 만들고 있습니다.
김대홍 : 맞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그 군함을 우리가 만들어줄 수 있는 그 현장을 보고 싶어할 거예요. 그러면 거기에서 한 30분만에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한번 들리고 가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걸로 그렇게 하도록 또 만들고 그렇게 또 자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 얘기만 듣다 보면요. 그냥 좋은 얘기만 그냥 다 하시고 굉장히 낙관적이기는 한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 다시 한번 돌아보면 지금 대행 체제 아닙니까? 그러면 정부도 조금 전에 외교부 얘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이거를 지방에서 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도와줘야 될 텐데 국가 차원에서 뭐가 지금 부족하고 뭐가 좀 시급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철우 : 우선에 국회에서 예산을 우리가 요청한 것을 예산을 다 깎았습니다, 증액을 요청한 거를. 그래서 증액을 해서 예산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한테도 제가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에이펙 법을 만들어줬는데 막 자랑하더라고요. 법 만들면 뭐하느냐. 돈을 줘야 되지 하니까 그 추경을 해서 우선 돈을 우리한테 만들어줘야 되고 그러면 외교부나 문화부나 기업재정부나 다들 열심히 챙기고는 있습니다, 실무자들이. 그래서 뭐 딱히 너네들이 부탁을 이런 거 이런 거를 하겠다. 이것보다는 자기들도 대행 체제에다가 요새 보니까 외교부 장관 보니까 조사도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청문회도 나가야 되고 무슨 계엄 때 어떻게 했느냐. 이런 거 조사도 받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빨리 끝내줘서 제자리 가서 일을 하도록 해줘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연관해서 지금 탄핵 정국이 장기화 되면서 조금 전에 민주당에 강원식 의원도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국민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서민들의 경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빨리 끝내기는 해야 될 텐데 지사께서는 단순하게 행정만 하신 게 아니고 과거에 삼선 의원도 하셨잖아요.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까?
이철우 : 대한민국은 회복력이 빠르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나라가 정말 걱정이 너무 승자독식주의로 가서 제가 국회의원할 때는 국회가 그렇게 힘 센지 몰랐습니다. 저희들 국회할 때는 거의 여야가 비슷해가지고 늘 견제하다 보니까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이 국회가 뭐하는 거냐? 이랬는데 이번 국회를 보니까 국회가 대통령보다 훨씬 힘이 세구나. 그래서 이런 제도적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해서 저는 국회도 좀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야 된다. 그다음에 한 사람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이런 것들도 좀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김대홍 : 개헌 얘기인가요?
이철우 :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개헌을 해야 된다. 탄핵보다는 개헌을 하자.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이제는 승자독식주의보다는 서로 합의해서 선진국으로 가야 된다. 이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거를 합의를 하는데 당장은 개헌이 굉장히 힘들 거예요. 지난 번 박근혜 때도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했는데 막상 탄핵이 되니까 민주당은 자기들이 대통령 다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포기했고요. 지금은 탄핵이 저는.. 탄핵이 3분의 2잖아요. 9명 중에 6명, 3분의2. 지금 여론은 박근혜 대통령 때는 한 75:20 몇 프로 이렇게 됐거든요? 탄핵 인정과 기각이? 지금 거의 5:5로 갔더라고요?
김대홍 : 5:5는 아니고 조금.. 아직도 차이는 있습니다.
이철우 : 약간 차이 있는데 어제 유시스인가 나왔는데 51:47이더라고요. 제가 수학 선생을 했는데 통계로 보면 거의 비슷한 거거든요. 오차범위 내에 있다. 그렇게 되면 탄핵 기각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대통령이 빨리 나와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게 수습 방안이 빠르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1분 드릴 테니까요. 짧게 미처 못 다한 말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철우 : 에이펙은 대한민국을 다시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계기가 됩니다. 우리가 88 올림픽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고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있느냐? 할 정도로 세계인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래서 에이펙을 우리가 잘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초인류국가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방송을 듣는, 보시는 국민여러분께서는 에이펙이 뭐다. 우리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종전대로 유지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제신용평가사의 첫 국가 신용도 평가입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여서 참 다행입니다. 늦지 않게 국정혼란을 수습해 국제사회로부터 쌓아온 신뢰를 지키는 것. 에이펙 성패도 여기에 달린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대담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대홍 : 2005년 부산 에이펙 이후 20년만에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에이펙이 열립니다. 올해 가장 큰 외교 행사인데요. 잘 준비되고 있는지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보신 것처럼 올 하반기 우리나라의 가장 큰행사를 꼽으라면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철우 : 네. 반갑습니다.
김대홍 : 언제나 활기찬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에이펙, 이거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에이펙이 뭡니까?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이철우 : 아주 전문가들 외에는 거의 잘 모르더라고요. 우리가 20년 전에 부산에서 에이펙을 했거든요.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2005년도에. 에이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정상회의. 경제정상회의입니다. 그래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가 가입해있고 여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강국이 다 있고 한국이 있고 또 중국 같은 나라는 홍콩도 들어있어요. 대만도 들어있고. 그래서 이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의 정상회의인데 주로 경제회의고.
김대홍 : 경제회의.
이철우 :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회의로 경제분야가 어느 정도냐. 전 세계 경제 부담이 GRDP가 한 60% 이상이 됩니다.
김대홍 :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저희가 한 장의 그래픽으로 만들어봤어요. 한번 보시죠. 보면요. 행사 기간이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개최도시 경주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참석은 21개 회원국 정상 대표단. 기업인도 오고 언론인까지 하니까 한 6천 명 정도가 이 기간 동안에 우리 경주를 찾을 거라고 한다. 그런데 지사께는 조금 죄송한 얘기입니다마는 좀 아픈 얘기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 조금 전에 두 중진 의원께서도 이야기하셨는데 우리나라 상황이 안 좋지 않습니까? 정국이 굉장히 불안하고. 어떻게 차질 없이 잘 준비가 되고 있습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철우 : 그래서 외국의 참가국들이 한국의 상황을 보고 좀 걱정하는 면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외교부에서 주로 외국 대사를 중심으로 본국에서 홍보를 하고 하는데 외교부도 지금 여러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우리 지방 정부에서 나서서 외교부 산하의 기관들과 함께 외국대사들을 우리 경주에 초청을 해서 우리가 준비를 잘하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다. 10월 31일, 11월 1일이 정상들 참석하는 회의입니다.
김대홍 : 그렇습니까?
이철우 : 그러니까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그때 가면 대한민국 완전 정상적인 나라가 돼 있을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 하는 것을 많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까 말씀드린 경제회의이기 때문에 최태원 회장이 여기에 CEO 써밋이라고 CEO 정상들 회의의 의장입니다. 대한상의 회장님이, 그 최태원 회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전 세계에 있는 CEO들, 일론 머스크라든지 젠슨 황이라든지 이런 빌게이츠라든지 이런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전 세계 500대 기업에 대해서 담당을 다 맡아서 설명을 드리고 각국 정상들은 우리 대사들 통해서 또 저는 우리나라에서 여야정이 지금 여야정 대표가 사절단을 보내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저께는 우원식 대표는 시진핑 주석도 만났더라고요.
김대홍 : 그거 기사도 저도 봤습니다마는..
이철우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우리가 모두 가서 노력을 하면 다 참석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아주 성공적인 회의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께서도 보니까 최근 언론 기사를 찾아보니까 한국에 있는 주한미국 대리대사도 만나고 또 중국 대사도 만나고 이제 하셨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 나누셨습니까?
이철우 : 중국 대사는 우리 도청을 방문을 했었습니다. 방문을 해가지고 그다음에 자기 시주석이 오면 묵을 호텔이 어디냐. 호텔에 가서 직접 점검을 하고 하룻밤 자고 그렇게 한다고 하면.
김대홍 : 오기는 오는 것 같네요.
이철우 : 그렇게까지 준비하는 거 보면 오는 거는 확정적이 아니겠느냐. 또 중국은 다음 개최국입니다. 우리가 올해 하고 내년에 중국 개최이기 때문에 개최국에서 우리한테 가서 바톤을 받아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미국이 제일 관건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해외에서 가장 큰 행사인데 꼭 와야 된다. 그래서 카트 대통령 장례식이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때 우리나라 대표로 김장환 목사님이 가셨는데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제가 김장환 막사께 친서를 전달해달라 부탁을 드렸더니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에이펙에 꼭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달라 친서도 전달하고 저는 또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서 지금 조셉윤 이 분이 국무석에 근무했거든요. 한국계 미국 사람입니다. 그전에 국무석에 있을 때 제가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찾아가서 뵌 적이 있습니다.
김대홍 : 인연이 있군요.
이철우 : 네. 대사관에 찾아가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을 꼭 하도록 전달해달라. 그리고 어떤 좋은 경우가 생기느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사실상 두 번째 대통령 하고 나면 자기로 봐서는 치적 중의 치적이 노벨평화상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노벨평화상이요?
이철우 : 그래서 제가 푸틴 대통령 전쟁이 끝나면 푸틴 대통령은 이 회의에 3년째 참석을 안 했습니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꼭 좀 오시도록 하고, 전쟁 끝내고. 또 저는 시진핑하고 일본은 자동으로 올 거고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늘 이야기를 했으니까 친하게 지내면 경주에 초청을 한번 해달라.
김대홍 : 김정은 위원장..
이철우 : 그러면 미국과 북한이 친교도 잘 되겠지만 우리하고 관계도 좋아지거든요. 그러면 한반도 긴장도 완화된다. 그러면 트럼프는 러시아 전쟁 끝나고 한반도 긴장 완화하고 그렇게 하면 노벨상이 확실시 될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조셉윤한테 전했고 이 말씀을 사실상은 제가 윤석열 대통령하고 페루 에이펙 같이 갔습니다. 11월 15일날 개최됐거든요. 같이 가서 비행기 기내, 22시간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기내에 가면서 장관들하고 청와대 실장들하고 다 같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전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김정은하고 빨리 친하게 지내면서 우리 에이펙에 김정은을 초대하고 푸틴을 초대하게 되면 그게 바로 트럼프로 봐서는 노벨상이 가능하다. 그때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주에 와서 트럼프와 윤 대통령, 김정은이 골프를 한번 치는 이런 계기가 되면 대한민국 긴장 완화는 굉장히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그것이 노벨상감이 될 거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서 대통령께서도..
김대홍 :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셨군요?
이철우 : 그럼요. 대통령께서도 안보실장이나 이런 분 다 있었고 뭐 그때 최상무 대행도 그때 같이 다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왜냐하면 한반도 긴장 완화도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가 평화가 되면 대한민국 주식값이 엄청 올라갈 거거든요. 대한민국 살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그런 에이펙이 되리라 생각하고 또 신라가 어떤 땅이냐? 삼국통일한 지역이잖아요. 그때.
김대홍 : 의미가 있네요. 에이펙이 천년고도에.
이철우 : 삼국통일을 했기 때문에 재통일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에이펙이 될 겁니다.
김대홍 : 통일의 기반. 그거를 또 그렇게 해석하는군요?
이철우 : 그것은 제가 볼 때는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이게 미국에 조셉윤을 통해서 미국에 전달됐으리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다 인간이기 때문에 욕심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를 잘 이용을 하자. 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대홍 : 뭐 말씀하신 것처럼 경주에서 골프 회동을 해서 트럼프, 김정은 아까 누구라고 그랬죠? 시진핑하고 푸틴하고 네 명이 이렇게 골프를 친다고요?
이철우 : 네 명이 다 하셔도 되고 뭐 트럼프와 우리나라 대통령과 김정은만 해도 굉장한 이벤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해에는 페루에서 열렸고 그전에 보니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철우 : 샌프란시스코.
김대홍 : 이렇게 에이펙을 하고 나면 낙수효과, 뭐가 있습니까?
이철우 : 우리 부산 에이펙 하고 난 다음에 외국 관광객이 3배 늘었습니다.
김대홍 : 3배요?
이철우 : 3배 늘었고 블라디보스톡은 2012년도에 했는데 그때는 블라디보스톡은 준비가 많이 안 돼서 손님들이 아까 6천 명 오신다고 했는데 그거는 정상회의할 때 6천 명 오고요. 처음부터 한 1년간 회의가 개최됩니다. 준비 회의부터 시작해서. 그러면 2만명 이상이 오거든요.
김대홍 : 그때만 하는 게 아니고요.
이철우 : 네. 지금 당장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고위 관료회의라고 해서 재무차관 회의를 합니다, 경주에서. 그때 21개국에서 2천 명이 옵니다. 각 나라에서 100명 정도 대표 정도가 옵니다. 준비 회의입니다, 그게. 이런 식으로 회의가 백여 차례가 개최되는데 2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디에서는 심지어 숙박시설이 옳게 없어서 대학 기숙사까지 활용을 했습니다.
김대홍 : 대학 기숙사까지.
이철우 : 그런데 그 이후에 숙박시설이 우후죽순 늘어나가지고 블라디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 대한민국 역시 관광이 지금 우리나라 이름 알려진 것보다는 관광객 숫자가 적습니다. 2016년 이때만 해도 일본보다 우리가 관광객이 더 많았거든요. 해외 관광객이 일본이 우리한테 공부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이 우리보다 몇 배 많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을 늘리는 낙수효과는 물론이고 저는 경주가 1500년 전에 세계 4대 도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하나 만들어야 된다.
김대홍 : 뭔가 상징적인.
이철우 : 한류가 뜨기 때문에 한류와 관련된 기술. 이게 문화 기술에 관한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만들어서 이거를 세계적으로 계속 활용을 하는 우리 대한민국을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21개국에 대학생 봉사단을 뽑으려고 합니다.
김대홍 : 봉사단이요?
이철우 : 대학생 봉사단.
김대홍 : 대학생 봉사단.
이철우 : 젊은 봉사단을 뽑아서 이 친구들을 우리나라 유학을 시키고, 원하는 사람. 이제 장학생으로 유학을 받고 또 계속 평화봉사단처럼 에이펙이 열릴 때마다 봉사단을 계속 뽑아서 외국에 가서 내년에 중국에 에이펙이 열리더라도 한국의 봉사단들이 중국에 가서 봉사를 하는. 21개국 대표들이 와 있으니까.
김대홍 : 어떻게 보면 민간 외교관 아닙니까?
이철우 :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또 혜택을 주고 장학금도 주고 나중에 이민도 받고. 그래서 에이펙을 위해서 낙수효과는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렇게 좋기는 한데요. 기업 사회 참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원래 행사라는 건 성공할 수 없거든요.
이철우 : 물론 그래서 우리나라가 딱 경주에 도착했다. 그러면 우선 식당을 가고 또 뭐 잠자리를 가고 또 관광을 갈 거 아닙니까? 우선은 자기들이 이게 어떻게 연결되느냐. 요새 세계가 AI 기술이 굉장히 발전했기 때문에 QR코드만 찍으면 모든 데 갈 수 있는 곳, 내가 잠 자는 곳은 어디고 그다음에 음식점을 가도 순 한글로 써 놓으면 모르잖아요. 그러면 21개 나라의 말로 다 쓸 수 있는 그런 거를 개발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리고 그 나라 가면 무엇보다 친절하고 깨끗해야 됩니다. 친절과 청결. 그래서 이걸 위해서 한 천여 명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해서 경북 사람들로 이 지원.. 민간지원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김대홍 : 협의회를요?
이철우 : 이 사람들은 봉사 단체입니다. 깨끗하게 하고 봉사하는. 옛날에 새마을 운동하듯이 경주에 오면 우선 친절하고 그다음에 깨끗하고 그다음에 미소가 있는. 그런데 미소라고 하는 것이 웃음이 절로 나와야 되는데 그거는 무엇을 보고도 즐거워야 되지만 음식이 또 한류..
김대홍 : 만족이 돼야.
이철우 : 그렇죠. K-푸드가 세계적으로 뜰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음식대전을, 한국의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추는 방법으로 바꿔야 된다. 우리 음식 중에 세계 입맛에 맞는 게 많이 있습니다. 김밥만 해도 히트를 쳤는데, 떡볶이도 히트를 치고 있는데 이거 말고도 우리 고유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도록 한 달에 한 번씩 음식 대전을 하자. 그러면 경주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경상북도, 대한민국 전체에서 해서 이 음식들이 세계 입맛을 사로잡도록 하는 그런 것들을 해서 이번 에이펙에 가니까 친절하고 깨끗하고 음식 좋고 잠자리 좋고 그다음에 어디 관광지가 볼 거 많고 경주는 그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그 자체가. 그래서 이번에 에이펙이 유치된 것도 경주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제주나 인천보다는 그 점에서 점수를 많이 딴 겁니다. 그것을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이제 한 번 왔던 사람은 주위에 있는 사람한테 가보니까 경주가 좋더라. 다시 한번 가자. 뭐 이런 거를 확산 시키겠다는 말씀이시네요?
이철우 : 경주뿐만 아니고 그 인근에 오면 대한민국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잘 사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보다. 한국 발전상을 보고 가면 어떻게 이런 나라가 세계에서 못 살다가 잘 살게 됐느냐. 인근에 포항제철이 있고 그곳에서 30분 내에 현대조선이 있고 현대자동차가 있고 또 구미전자가 있고 창원 기계단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마을 발산지가 있고.
김대홍 : 그거를 다 연계해가지고요?
이철우 : 그래서 이런 관광지를 돌아다니면 한 번 아니고 몇 번이라도 가보고 싶은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면 조선에 관심이 많잖아요? 그러면 현대중공업을 방문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 지금 군함을 제대로 못 만들고 있습니다.
김대홍 : 맞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그 군함을 우리가 만들어줄 수 있는 그 현장을 보고 싶어할 거예요. 그러면 거기에서 한 30분만에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한번 들리고 가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걸로 그렇게 하도록 또 만들고 그렇게 또 자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 얘기만 듣다 보면요. 그냥 좋은 얘기만 그냥 다 하시고 굉장히 낙관적이기는 한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 다시 한번 돌아보면 지금 대행 체제 아닙니까? 그러면 정부도 조금 전에 외교부 얘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이거를 지방에서 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도와줘야 될 텐데 국가 차원에서 뭐가 지금 부족하고 뭐가 좀 시급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철우 : 우선에 국회에서 예산을 우리가 요청한 것을 예산을 다 깎았습니다, 증액을 요청한 거를. 그래서 증액을 해서 예산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한테도 제가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에이펙 법을 만들어줬는데 막 자랑하더라고요. 법 만들면 뭐하느냐. 돈을 줘야 되지 하니까 그 추경을 해서 우선 돈을 우리한테 만들어줘야 되고 그러면 외교부나 문화부나 기업재정부나 다들 열심히 챙기고는 있습니다, 실무자들이. 그래서 뭐 딱히 너네들이 부탁을 이런 거 이런 거를 하겠다. 이것보다는 자기들도 대행 체제에다가 요새 보니까 외교부 장관 보니까 조사도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청문회도 나가야 되고 무슨 계엄 때 어떻게 했느냐. 이런 거 조사도 받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빨리 끝내줘서 제자리 가서 일을 하도록 해줘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연관해서 지금 탄핵 정국이 장기화 되면서 조금 전에 민주당에 강원식 의원도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국민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서민들의 경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빨리 끝내기는 해야 될 텐데 지사께서는 단순하게 행정만 하신 게 아니고 과거에 삼선 의원도 하셨잖아요.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까?
이철우 : 대한민국은 회복력이 빠르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나라가 정말 걱정이 너무 승자독식주의로 가서 제가 국회의원할 때는 국회가 그렇게 힘 센지 몰랐습니다. 저희들 국회할 때는 거의 여야가 비슷해가지고 늘 견제하다 보니까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이 국회가 뭐하는 거냐? 이랬는데 이번 국회를 보니까 국회가 대통령보다 훨씬 힘이 세구나. 그래서 이런 제도적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해서 저는 국회도 좀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야 된다. 그다음에 한 사람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이런 것들도 좀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김대홍 : 개헌 얘기인가요?
이철우 :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개헌을 해야 된다. 탄핵보다는 개헌을 하자.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이제는 승자독식주의보다는 서로 합의해서 선진국으로 가야 된다. 이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거를 합의를 하는데 당장은 개헌이 굉장히 힘들 거예요. 지난 번 박근혜 때도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했는데 막상 탄핵이 되니까 민주당은 자기들이 대통령 다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포기했고요. 지금은 탄핵이 저는.. 탄핵이 3분의 2잖아요. 9명 중에 6명, 3분의2. 지금 여론은 박근혜 대통령 때는 한 75:20 몇 프로 이렇게 됐거든요? 탄핵 인정과 기각이? 지금 거의 5:5로 갔더라고요?
김대홍 : 5:5는 아니고 조금.. 아직도 차이는 있습니다.
이철우 : 약간 차이 있는데 어제 유시스인가 나왔는데 51:47이더라고요. 제가 수학 선생을 했는데 통계로 보면 거의 비슷한 거거든요. 오차범위 내에 있다. 그렇게 되면 탄핵 기각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대통령이 빨리 나와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게 수습 방안이 빠르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1분 드릴 테니까요. 짧게 미처 못 다한 말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철우 : 에이펙은 대한민국을 다시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계기가 됩니다. 우리가 88 올림픽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고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있느냐? 할 정도로 세계인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래서 에이펙을 우리가 잘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초인류국가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방송을 듣는, 보시는 국민여러분께서는 에이펙이 뭐다. 우리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종전대로 유지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제신용평가사의 첫 국가 신용도 평가입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여서 참 다행입니다. 늦지 않게 국정혼란을 수습해 국제사회로부터 쌓아온 신뢰를 지키는 것. 에이펙 성패도 여기에 달린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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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진단 라이브] 경주 APEC 정상회의…성공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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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9 08:38:29
- 수정2025-02-09 10:24:22
![](/data/news/title_image/newsmp4/sun_jindan/2025/02/09/20_8171006.jpg)
■ 진행 : 김대홍
■ 대담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대홍 : 2005년 부산 에이펙 이후 20년만에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에이펙이 열립니다. 올해 가장 큰 외교 행사인데요. 잘 준비되고 있는지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보신 것처럼 올 하반기 우리나라의 가장 큰행사를 꼽으라면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철우 : 네. 반갑습니다.
김대홍 : 언제나 활기찬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에이펙, 이거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에이펙이 뭡니까?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이철우 : 아주 전문가들 외에는 거의 잘 모르더라고요. 우리가 20년 전에 부산에서 에이펙을 했거든요.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2005년도에. 에이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정상회의. 경제정상회의입니다. 그래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가 가입해있고 여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강국이 다 있고 한국이 있고 또 중국 같은 나라는 홍콩도 들어있어요. 대만도 들어있고. 그래서 이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의 정상회의인데 주로 경제회의고.
김대홍 : 경제회의.
이철우 :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회의로 경제분야가 어느 정도냐. 전 세계 경제 부담이 GRDP가 한 60% 이상이 됩니다.
김대홍 :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저희가 한 장의 그래픽으로 만들어봤어요. 한번 보시죠. 보면요. 행사 기간이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개최도시 경주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참석은 21개 회원국 정상 대표단. 기업인도 오고 언론인까지 하니까 한 6천 명 정도가 이 기간 동안에 우리 경주를 찾을 거라고 한다. 그런데 지사께는 조금 죄송한 얘기입니다마는 좀 아픈 얘기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 조금 전에 두 중진 의원께서도 이야기하셨는데 우리나라 상황이 안 좋지 않습니까? 정국이 굉장히 불안하고. 어떻게 차질 없이 잘 준비가 되고 있습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철우 : 그래서 외국의 참가국들이 한국의 상황을 보고 좀 걱정하는 면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외교부에서 주로 외국 대사를 중심으로 본국에서 홍보를 하고 하는데 외교부도 지금 여러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우리 지방 정부에서 나서서 외교부 산하의 기관들과 함께 외국대사들을 우리 경주에 초청을 해서 우리가 준비를 잘하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다. 10월 31일, 11월 1일이 정상들 참석하는 회의입니다.
김대홍 : 그렇습니까?
이철우 : 그러니까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그때 가면 대한민국 완전 정상적인 나라가 돼 있을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 하는 것을 많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까 말씀드린 경제회의이기 때문에 최태원 회장이 여기에 CEO 써밋이라고 CEO 정상들 회의의 의장입니다. 대한상의 회장님이, 그 최태원 회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전 세계에 있는 CEO들, 일론 머스크라든지 젠슨 황이라든지 이런 빌게이츠라든지 이런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전 세계 500대 기업에 대해서 담당을 다 맡아서 설명을 드리고 각국 정상들은 우리 대사들 통해서 또 저는 우리나라에서 여야정이 지금 여야정 대표가 사절단을 보내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저께는 우원식 대표는 시진핑 주석도 만났더라고요.
김대홍 : 그거 기사도 저도 봤습니다마는..
이철우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우리가 모두 가서 노력을 하면 다 참석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아주 성공적인 회의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께서도 보니까 최근 언론 기사를 찾아보니까 한국에 있는 주한미국 대리대사도 만나고 또 중국 대사도 만나고 이제 하셨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 나누셨습니까?
이철우 : 중국 대사는 우리 도청을 방문을 했었습니다. 방문을 해가지고 그다음에 자기 시주석이 오면 묵을 호텔이 어디냐. 호텔에 가서 직접 점검을 하고 하룻밤 자고 그렇게 한다고 하면.
김대홍 : 오기는 오는 것 같네요.
이철우 : 그렇게까지 준비하는 거 보면 오는 거는 확정적이 아니겠느냐. 또 중국은 다음 개최국입니다. 우리가 올해 하고 내년에 중국 개최이기 때문에 개최국에서 우리한테 가서 바톤을 받아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미국이 제일 관건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해외에서 가장 큰 행사인데 꼭 와야 된다. 그래서 카트 대통령 장례식이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때 우리나라 대표로 김장환 목사님이 가셨는데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제가 김장환 막사께 친서를 전달해달라 부탁을 드렸더니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에이펙에 꼭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달라 친서도 전달하고 저는 또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서 지금 조셉윤 이 분이 국무석에 근무했거든요. 한국계 미국 사람입니다. 그전에 국무석에 있을 때 제가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찾아가서 뵌 적이 있습니다.
김대홍 : 인연이 있군요.
이철우 : 네. 대사관에 찾아가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을 꼭 하도록 전달해달라. 그리고 어떤 좋은 경우가 생기느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사실상 두 번째 대통령 하고 나면 자기로 봐서는 치적 중의 치적이 노벨평화상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노벨평화상이요?
이철우 : 그래서 제가 푸틴 대통령 전쟁이 끝나면 푸틴 대통령은 이 회의에 3년째 참석을 안 했습니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꼭 좀 오시도록 하고, 전쟁 끝내고. 또 저는 시진핑하고 일본은 자동으로 올 거고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늘 이야기를 했으니까 친하게 지내면 경주에 초청을 한번 해달라.
김대홍 : 김정은 위원장..
이철우 : 그러면 미국과 북한이 친교도 잘 되겠지만 우리하고 관계도 좋아지거든요. 그러면 한반도 긴장도 완화된다. 그러면 트럼프는 러시아 전쟁 끝나고 한반도 긴장 완화하고 그렇게 하면 노벨상이 확실시 될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조셉윤한테 전했고 이 말씀을 사실상은 제가 윤석열 대통령하고 페루 에이펙 같이 갔습니다. 11월 15일날 개최됐거든요. 같이 가서 비행기 기내, 22시간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기내에 가면서 장관들하고 청와대 실장들하고 다 같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전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김정은하고 빨리 친하게 지내면서 우리 에이펙에 김정은을 초대하고 푸틴을 초대하게 되면 그게 바로 트럼프로 봐서는 노벨상이 가능하다. 그때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주에 와서 트럼프와 윤 대통령, 김정은이 골프를 한번 치는 이런 계기가 되면 대한민국 긴장 완화는 굉장히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그것이 노벨상감이 될 거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서 대통령께서도..
김대홍 :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셨군요?
이철우 : 그럼요. 대통령께서도 안보실장이나 이런 분 다 있었고 뭐 그때 최상무 대행도 그때 같이 다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왜냐하면 한반도 긴장 완화도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가 평화가 되면 대한민국 주식값이 엄청 올라갈 거거든요. 대한민국 살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그런 에이펙이 되리라 생각하고 또 신라가 어떤 땅이냐? 삼국통일한 지역이잖아요. 그때.
김대홍 : 의미가 있네요. 에이펙이 천년고도에.
이철우 : 삼국통일을 했기 때문에 재통일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에이펙이 될 겁니다.
김대홍 : 통일의 기반. 그거를 또 그렇게 해석하는군요?
이철우 : 그것은 제가 볼 때는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이게 미국에 조셉윤을 통해서 미국에 전달됐으리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다 인간이기 때문에 욕심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를 잘 이용을 하자. 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대홍 : 뭐 말씀하신 것처럼 경주에서 골프 회동을 해서 트럼프, 김정은 아까 누구라고 그랬죠? 시진핑하고 푸틴하고 네 명이 이렇게 골프를 친다고요?
이철우 : 네 명이 다 하셔도 되고 뭐 트럼프와 우리나라 대통령과 김정은만 해도 굉장한 이벤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해에는 페루에서 열렸고 그전에 보니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철우 : 샌프란시스코.
김대홍 : 이렇게 에이펙을 하고 나면 낙수효과, 뭐가 있습니까?
이철우 : 우리 부산 에이펙 하고 난 다음에 외국 관광객이 3배 늘었습니다.
김대홍 : 3배요?
이철우 : 3배 늘었고 블라디보스톡은 2012년도에 했는데 그때는 블라디보스톡은 준비가 많이 안 돼서 손님들이 아까 6천 명 오신다고 했는데 그거는 정상회의할 때 6천 명 오고요. 처음부터 한 1년간 회의가 개최됩니다. 준비 회의부터 시작해서. 그러면 2만명 이상이 오거든요.
김대홍 : 그때만 하는 게 아니고요.
이철우 : 네. 지금 당장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고위 관료회의라고 해서 재무차관 회의를 합니다, 경주에서. 그때 21개국에서 2천 명이 옵니다. 각 나라에서 100명 정도 대표 정도가 옵니다. 준비 회의입니다, 그게. 이런 식으로 회의가 백여 차례가 개최되는데 2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디에서는 심지어 숙박시설이 옳게 없어서 대학 기숙사까지 활용을 했습니다.
김대홍 : 대학 기숙사까지.
이철우 : 그런데 그 이후에 숙박시설이 우후죽순 늘어나가지고 블라디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 대한민국 역시 관광이 지금 우리나라 이름 알려진 것보다는 관광객 숫자가 적습니다. 2016년 이때만 해도 일본보다 우리가 관광객이 더 많았거든요. 해외 관광객이 일본이 우리한테 공부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이 우리보다 몇 배 많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을 늘리는 낙수효과는 물론이고 저는 경주가 1500년 전에 세계 4대 도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하나 만들어야 된다.
김대홍 : 뭔가 상징적인.
이철우 : 한류가 뜨기 때문에 한류와 관련된 기술. 이게 문화 기술에 관한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만들어서 이거를 세계적으로 계속 활용을 하는 우리 대한민국을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21개국에 대학생 봉사단을 뽑으려고 합니다.
김대홍 : 봉사단이요?
이철우 : 대학생 봉사단.
김대홍 : 대학생 봉사단.
이철우 : 젊은 봉사단을 뽑아서 이 친구들을 우리나라 유학을 시키고, 원하는 사람. 이제 장학생으로 유학을 받고 또 계속 평화봉사단처럼 에이펙이 열릴 때마다 봉사단을 계속 뽑아서 외국에 가서 내년에 중국에 에이펙이 열리더라도 한국의 봉사단들이 중국에 가서 봉사를 하는. 21개국 대표들이 와 있으니까.
김대홍 : 어떻게 보면 민간 외교관 아닙니까?
이철우 :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또 혜택을 주고 장학금도 주고 나중에 이민도 받고. 그래서 에이펙을 위해서 낙수효과는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렇게 좋기는 한데요. 기업 사회 참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원래 행사라는 건 성공할 수 없거든요.
이철우 : 물론 그래서 우리나라가 딱 경주에 도착했다. 그러면 우선 식당을 가고 또 뭐 잠자리를 가고 또 관광을 갈 거 아닙니까? 우선은 자기들이 이게 어떻게 연결되느냐. 요새 세계가 AI 기술이 굉장히 발전했기 때문에 QR코드만 찍으면 모든 데 갈 수 있는 곳, 내가 잠 자는 곳은 어디고 그다음에 음식점을 가도 순 한글로 써 놓으면 모르잖아요. 그러면 21개 나라의 말로 다 쓸 수 있는 그런 거를 개발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리고 그 나라 가면 무엇보다 친절하고 깨끗해야 됩니다. 친절과 청결. 그래서 이걸 위해서 한 천여 명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해서 경북 사람들로 이 지원.. 민간지원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김대홍 : 협의회를요?
이철우 : 이 사람들은 봉사 단체입니다. 깨끗하게 하고 봉사하는. 옛날에 새마을 운동하듯이 경주에 오면 우선 친절하고 그다음에 깨끗하고 그다음에 미소가 있는. 그런데 미소라고 하는 것이 웃음이 절로 나와야 되는데 그거는 무엇을 보고도 즐거워야 되지만 음식이 또 한류..
김대홍 : 만족이 돼야.
이철우 : 그렇죠. K-푸드가 세계적으로 뜰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음식대전을, 한국의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추는 방법으로 바꿔야 된다. 우리 음식 중에 세계 입맛에 맞는 게 많이 있습니다. 김밥만 해도 히트를 쳤는데, 떡볶이도 히트를 치고 있는데 이거 말고도 우리 고유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도록 한 달에 한 번씩 음식 대전을 하자. 그러면 경주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경상북도, 대한민국 전체에서 해서 이 음식들이 세계 입맛을 사로잡도록 하는 그런 것들을 해서 이번 에이펙에 가니까 친절하고 깨끗하고 음식 좋고 잠자리 좋고 그다음에 어디 관광지가 볼 거 많고 경주는 그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그 자체가. 그래서 이번에 에이펙이 유치된 것도 경주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제주나 인천보다는 그 점에서 점수를 많이 딴 겁니다. 그것을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이제 한 번 왔던 사람은 주위에 있는 사람한테 가보니까 경주가 좋더라. 다시 한번 가자. 뭐 이런 거를 확산 시키겠다는 말씀이시네요?
이철우 : 경주뿐만 아니고 그 인근에 오면 대한민국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잘 사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보다. 한국 발전상을 보고 가면 어떻게 이런 나라가 세계에서 못 살다가 잘 살게 됐느냐. 인근에 포항제철이 있고 그곳에서 30분 내에 현대조선이 있고 현대자동차가 있고 또 구미전자가 있고 창원 기계단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마을 발산지가 있고.
김대홍 : 그거를 다 연계해가지고요?
이철우 : 그래서 이런 관광지를 돌아다니면 한 번 아니고 몇 번이라도 가보고 싶은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면 조선에 관심이 많잖아요? 그러면 현대중공업을 방문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 지금 군함을 제대로 못 만들고 있습니다.
김대홍 : 맞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그 군함을 우리가 만들어줄 수 있는 그 현장을 보고 싶어할 거예요. 그러면 거기에서 한 30분만에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한번 들리고 가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걸로 그렇게 하도록 또 만들고 그렇게 또 자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 얘기만 듣다 보면요. 그냥 좋은 얘기만 그냥 다 하시고 굉장히 낙관적이기는 한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 다시 한번 돌아보면 지금 대행 체제 아닙니까? 그러면 정부도 조금 전에 외교부 얘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이거를 지방에서 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도와줘야 될 텐데 국가 차원에서 뭐가 지금 부족하고 뭐가 좀 시급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철우 : 우선에 국회에서 예산을 우리가 요청한 것을 예산을 다 깎았습니다, 증액을 요청한 거를. 그래서 증액을 해서 예산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한테도 제가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에이펙 법을 만들어줬는데 막 자랑하더라고요. 법 만들면 뭐하느냐. 돈을 줘야 되지 하니까 그 추경을 해서 우선 돈을 우리한테 만들어줘야 되고 그러면 외교부나 문화부나 기업재정부나 다들 열심히 챙기고는 있습니다, 실무자들이. 그래서 뭐 딱히 너네들이 부탁을 이런 거 이런 거를 하겠다. 이것보다는 자기들도 대행 체제에다가 요새 보니까 외교부 장관 보니까 조사도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청문회도 나가야 되고 무슨 계엄 때 어떻게 했느냐. 이런 거 조사도 받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빨리 끝내줘서 제자리 가서 일을 하도록 해줘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연관해서 지금 탄핵 정국이 장기화 되면서 조금 전에 민주당에 강원식 의원도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국민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서민들의 경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빨리 끝내기는 해야 될 텐데 지사께서는 단순하게 행정만 하신 게 아니고 과거에 삼선 의원도 하셨잖아요.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까?
이철우 : 대한민국은 회복력이 빠르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나라가 정말 걱정이 너무 승자독식주의로 가서 제가 국회의원할 때는 국회가 그렇게 힘 센지 몰랐습니다. 저희들 국회할 때는 거의 여야가 비슷해가지고 늘 견제하다 보니까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이 국회가 뭐하는 거냐? 이랬는데 이번 국회를 보니까 국회가 대통령보다 훨씬 힘이 세구나. 그래서 이런 제도적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해서 저는 국회도 좀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야 된다. 그다음에 한 사람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이런 것들도 좀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김대홍 : 개헌 얘기인가요?
이철우 :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개헌을 해야 된다. 탄핵보다는 개헌을 하자.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이제는 승자독식주의보다는 서로 합의해서 선진국으로 가야 된다. 이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거를 합의를 하는데 당장은 개헌이 굉장히 힘들 거예요. 지난 번 박근혜 때도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했는데 막상 탄핵이 되니까 민주당은 자기들이 대통령 다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포기했고요. 지금은 탄핵이 저는.. 탄핵이 3분의 2잖아요. 9명 중에 6명, 3분의2. 지금 여론은 박근혜 대통령 때는 한 75:20 몇 프로 이렇게 됐거든요? 탄핵 인정과 기각이? 지금 거의 5:5로 갔더라고요?
김대홍 : 5:5는 아니고 조금.. 아직도 차이는 있습니다.
이철우 : 약간 차이 있는데 어제 유시스인가 나왔는데 51:47이더라고요. 제가 수학 선생을 했는데 통계로 보면 거의 비슷한 거거든요. 오차범위 내에 있다. 그렇게 되면 탄핵 기각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대통령이 빨리 나와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게 수습 방안이 빠르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1분 드릴 테니까요. 짧게 미처 못 다한 말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철우 : 에이펙은 대한민국을 다시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계기가 됩니다. 우리가 88 올림픽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고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있느냐? 할 정도로 세계인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래서 에이펙을 우리가 잘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초인류국가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방송을 듣는, 보시는 국민여러분께서는 에이펙이 뭐다. 우리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종전대로 유지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제신용평가사의 첫 국가 신용도 평가입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여서 참 다행입니다. 늦지 않게 국정혼란을 수습해 국제사회로부터 쌓아온 신뢰를 지키는 것. 에이펙 성패도 여기에 달린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대담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대홍 : 2005년 부산 에이펙 이후 20년만에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에이펙이 열립니다. 올해 가장 큰 외교 행사인데요. 잘 준비되고 있는지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보신 것처럼 올 하반기 우리나라의 가장 큰행사를 꼽으라면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철우 : 네. 반갑습니다.
김대홍 : 언제나 활기찬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에이펙, 이거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에이펙이 뭡니까?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이철우 : 아주 전문가들 외에는 거의 잘 모르더라고요. 우리가 20년 전에 부산에서 에이펙을 했거든요.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2005년도에. 에이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정상회의. 경제정상회의입니다. 그래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가 가입해있고 여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강국이 다 있고 한국이 있고 또 중국 같은 나라는 홍콩도 들어있어요. 대만도 들어있고. 그래서 이 지역에 있는 21개 나라의 정상회의인데 주로 경제회의고.
김대홍 : 경제회의.
이철우 :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회의로 경제분야가 어느 정도냐. 전 세계 경제 부담이 GRDP가 한 60% 이상이 됩니다.
김대홍 :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저희가 한 장의 그래픽으로 만들어봤어요. 한번 보시죠. 보면요. 행사 기간이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개최도시 경주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참석은 21개 회원국 정상 대표단. 기업인도 오고 언론인까지 하니까 한 6천 명 정도가 이 기간 동안에 우리 경주를 찾을 거라고 한다. 그런데 지사께는 조금 죄송한 얘기입니다마는 좀 아픈 얘기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 조금 전에 두 중진 의원께서도 이야기하셨는데 우리나라 상황이 안 좋지 않습니까? 정국이 굉장히 불안하고. 어떻게 차질 없이 잘 준비가 되고 있습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철우 : 그래서 외국의 참가국들이 한국의 상황을 보고 좀 걱정하는 면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외교부에서 주로 외국 대사를 중심으로 본국에서 홍보를 하고 하는데 외교부도 지금 여러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우리 지방 정부에서 나서서 외교부 산하의 기관들과 함께 외국대사들을 우리 경주에 초청을 해서 우리가 준비를 잘하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다. 10월 31일, 11월 1일이 정상들 참석하는 회의입니다.
김대홍 : 그렇습니까?
이철우 : 그러니까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그때 가면 대한민국 완전 정상적인 나라가 돼 있을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 하는 것을 많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까 말씀드린 경제회의이기 때문에 최태원 회장이 여기에 CEO 써밋이라고 CEO 정상들 회의의 의장입니다. 대한상의 회장님이, 그 최태원 회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전 세계에 있는 CEO들, 일론 머스크라든지 젠슨 황이라든지 이런 빌게이츠라든지 이런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전 세계 500대 기업에 대해서 담당을 다 맡아서 설명을 드리고 각국 정상들은 우리 대사들 통해서 또 저는 우리나라에서 여야정이 지금 여야정 대표가 사절단을 보내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저께는 우원식 대표는 시진핑 주석도 만났더라고요.
김대홍 : 그거 기사도 저도 봤습니다마는..
이철우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우리가 모두 가서 노력을 하면 다 참석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아주 성공적인 회의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께서도 보니까 최근 언론 기사를 찾아보니까 한국에 있는 주한미국 대리대사도 만나고 또 중국 대사도 만나고 이제 하셨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 나누셨습니까?
이철우 : 중국 대사는 우리 도청을 방문을 했었습니다. 방문을 해가지고 그다음에 자기 시주석이 오면 묵을 호텔이 어디냐. 호텔에 가서 직접 점검을 하고 하룻밤 자고 그렇게 한다고 하면.
김대홍 : 오기는 오는 것 같네요.
이철우 : 그렇게까지 준비하는 거 보면 오는 거는 확정적이 아니겠느냐. 또 중국은 다음 개최국입니다. 우리가 올해 하고 내년에 중국 개최이기 때문에 개최국에서 우리한테 가서 바톤을 받아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미국이 제일 관건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해외에서 가장 큰 행사인데 꼭 와야 된다. 그래서 카트 대통령 장례식이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때 우리나라 대표로 김장환 목사님이 가셨는데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제가 김장환 막사께 친서를 전달해달라 부탁을 드렸더니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에이펙에 꼭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달라 친서도 전달하고 저는 또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서 지금 조셉윤 이 분이 국무석에 근무했거든요. 한국계 미국 사람입니다. 그전에 국무석에 있을 때 제가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찾아가서 뵌 적이 있습니다.
김대홍 : 인연이 있군요.
이철우 : 네. 대사관에 찾아가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을 꼭 하도록 전달해달라. 그리고 어떤 좋은 경우가 생기느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사실상 두 번째 대통령 하고 나면 자기로 봐서는 치적 중의 치적이 노벨평화상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노벨평화상이요?
이철우 : 그래서 제가 푸틴 대통령 전쟁이 끝나면 푸틴 대통령은 이 회의에 3년째 참석을 안 했습니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꼭 좀 오시도록 하고, 전쟁 끝내고. 또 저는 시진핑하고 일본은 자동으로 올 거고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늘 이야기를 했으니까 친하게 지내면 경주에 초청을 한번 해달라.
김대홍 : 김정은 위원장..
이철우 : 그러면 미국과 북한이 친교도 잘 되겠지만 우리하고 관계도 좋아지거든요. 그러면 한반도 긴장도 완화된다. 그러면 트럼프는 러시아 전쟁 끝나고 한반도 긴장 완화하고 그렇게 하면 노벨상이 확실시 될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조셉윤한테 전했고 이 말씀을 사실상은 제가 윤석열 대통령하고 페루 에이펙 같이 갔습니다. 11월 15일날 개최됐거든요. 같이 가서 비행기 기내, 22시간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기내에 가면서 장관들하고 청와대 실장들하고 다 같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전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김정은하고 빨리 친하게 지내면서 우리 에이펙에 김정은을 초대하고 푸틴을 초대하게 되면 그게 바로 트럼프로 봐서는 노벨상이 가능하다. 그때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주에 와서 트럼프와 윤 대통령, 김정은이 골프를 한번 치는 이런 계기가 되면 대한민국 긴장 완화는 굉장히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그것이 노벨상감이 될 거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서 대통령께서도..
김대홍 :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셨군요?
이철우 : 그럼요. 대통령께서도 안보실장이나 이런 분 다 있었고 뭐 그때 최상무 대행도 그때 같이 다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왜냐하면 한반도 긴장 완화도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가 평화가 되면 대한민국 주식값이 엄청 올라갈 거거든요. 대한민국 살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그런 에이펙이 되리라 생각하고 또 신라가 어떤 땅이냐? 삼국통일한 지역이잖아요. 그때.
김대홍 : 의미가 있네요. 에이펙이 천년고도에.
이철우 : 삼국통일을 했기 때문에 재통일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에이펙이 될 겁니다.
김대홍 : 통일의 기반. 그거를 또 그렇게 해석하는군요?
이철우 : 그것은 제가 볼 때는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이게 미국에 조셉윤을 통해서 미국에 전달됐으리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다 인간이기 때문에 욕심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를 잘 이용을 하자. 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대홍 : 뭐 말씀하신 것처럼 경주에서 골프 회동을 해서 트럼프, 김정은 아까 누구라고 그랬죠? 시진핑하고 푸틴하고 네 명이 이렇게 골프를 친다고요?
이철우 : 네 명이 다 하셔도 되고 뭐 트럼프와 우리나라 대통령과 김정은만 해도 굉장한 이벤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해에는 페루에서 열렸고 그전에 보니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철우 : 샌프란시스코.
김대홍 : 이렇게 에이펙을 하고 나면 낙수효과, 뭐가 있습니까?
이철우 : 우리 부산 에이펙 하고 난 다음에 외국 관광객이 3배 늘었습니다.
김대홍 : 3배요?
이철우 : 3배 늘었고 블라디보스톡은 2012년도에 했는데 그때는 블라디보스톡은 준비가 많이 안 돼서 손님들이 아까 6천 명 오신다고 했는데 그거는 정상회의할 때 6천 명 오고요. 처음부터 한 1년간 회의가 개최됩니다. 준비 회의부터 시작해서. 그러면 2만명 이상이 오거든요.
김대홍 : 그때만 하는 게 아니고요.
이철우 : 네. 지금 당장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고위 관료회의라고 해서 재무차관 회의를 합니다, 경주에서. 그때 21개국에서 2천 명이 옵니다. 각 나라에서 100명 정도 대표 정도가 옵니다. 준비 회의입니다, 그게. 이런 식으로 회의가 백여 차례가 개최되는데 2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디에서는 심지어 숙박시설이 옳게 없어서 대학 기숙사까지 활용을 했습니다.
김대홍 : 대학 기숙사까지.
이철우 : 그런데 그 이후에 숙박시설이 우후죽순 늘어나가지고 블라디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 대한민국 역시 관광이 지금 우리나라 이름 알려진 것보다는 관광객 숫자가 적습니다. 2016년 이때만 해도 일본보다 우리가 관광객이 더 많았거든요. 해외 관광객이 일본이 우리한테 공부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이 우리보다 몇 배 많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을 늘리는 낙수효과는 물론이고 저는 경주가 1500년 전에 세계 4대 도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하나 만들어야 된다.
김대홍 : 뭔가 상징적인.
이철우 : 한류가 뜨기 때문에 한류와 관련된 기술. 이게 문화 기술에 관한 다보스 포럼 같은 경주 포럼을 만들어서 이거를 세계적으로 계속 활용을 하는 우리 대한민국을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21개국에 대학생 봉사단을 뽑으려고 합니다.
김대홍 : 봉사단이요?
이철우 : 대학생 봉사단.
김대홍 : 대학생 봉사단.
이철우 : 젊은 봉사단을 뽑아서 이 친구들을 우리나라 유학을 시키고, 원하는 사람. 이제 장학생으로 유학을 받고 또 계속 평화봉사단처럼 에이펙이 열릴 때마다 봉사단을 계속 뽑아서 외국에 가서 내년에 중국에 에이펙이 열리더라도 한국의 봉사단들이 중국에 가서 봉사를 하는. 21개국 대표들이 와 있으니까.
김대홍 : 어떻게 보면 민간 외교관 아닙니까?
이철우 :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또 혜택을 주고 장학금도 주고 나중에 이민도 받고. 그래서 에이펙을 위해서 낙수효과는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렇게 좋기는 한데요. 기업 사회 참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원래 행사라는 건 성공할 수 없거든요.
이철우 : 물론 그래서 우리나라가 딱 경주에 도착했다. 그러면 우선 식당을 가고 또 뭐 잠자리를 가고 또 관광을 갈 거 아닙니까? 우선은 자기들이 이게 어떻게 연결되느냐. 요새 세계가 AI 기술이 굉장히 발전했기 때문에 QR코드만 찍으면 모든 데 갈 수 있는 곳, 내가 잠 자는 곳은 어디고 그다음에 음식점을 가도 순 한글로 써 놓으면 모르잖아요. 그러면 21개 나라의 말로 다 쓸 수 있는 그런 거를 개발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리고 그 나라 가면 무엇보다 친절하고 깨끗해야 됩니다. 친절과 청결. 그래서 이걸 위해서 한 천여 명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해서 경북 사람들로 이 지원.. 민간지원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김대홍 : 협의회를요?
이철우 : 이 사람들은 봉사 단체입니다. 깨끗하게 하고 봉사하는. 옛날에 새마을 운동하듯이 경주에 오면 우선 친절하고 그다음에 깨끗하고 그다음에 미소가 있는. 그런데 미소라고 하는 것이 웃음이 절로 나와야 되는데 그거는 무엇을 보고도 즐거워야 되지만 음식이 또 한류..
김대홍 : 만족이 돼야.
이철우 : 그렇죠. K-푸드가 세계적으로 뜰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음식대전을, 한국의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추는 방법으로 바꿔야 된다. 우리 음식 중에 세계 입맛에 맞는 게 많이 있습니다. 김밥만 해도 히트를 쳤는데, 떡볶이도 히트를 치고 있는데 이거 말고도 우리 고유 음식을 세계 입맛에 맞도록 한 달에 한 번씩 음식 대전을 하자. 그러면 경주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경상북도, 대한민국 전체에서 해서 이 음식들이 세계 입맛을 사로잡도록 하는 그런 것들을 해서 이번 에이펙에 가니까 친절하고 깨끗하고 음식 좋고 잠자리 좋고 그다음에 어디 관광지가 볼 거 많고 경주는 그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그 자체가. 그래서 이번에 에이펙이 유치된 것도 경주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제주나 인천보다는 그 점에서 점수를 많이 딴 겁니다. 그것을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이제 한 번 왔던 사람은 주위에 있는 사람한테 가보니까 경주가 좋더라. 다시 한번 가자. 뭐 이런 거를 확산 시키겠다는 말씀이시네요?
이철우 : 경주뿐만 아니고 그 인근에 오면 대한민국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잘 사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보다. 한국 발전상을 보고 가면 어떻게 이런 나라가 세계에서 못 살다가 잘 살게 됐느냐. 인근에 포항제철이 있고 그곳에서 30분 내에 현대조선이 있고 현대자동차가 있고 또 구미전자가 있고 창원 기계단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마을 발산지가 있고.
김대홍 : 그거를 다 연계해가지고요?
이철우 : 그래서 이런 관광지를 돌아다니면 한 번 아니고 몇 번이라도 가보고 싶은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면 조선에 관심이 많잖아요? 그러면 현대중공업을 방문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 지금 군함을 제대로 못 만들고 있습니다.
김대홍 : 맞습니다.
이철우 : 그래서 그 군함을 우리가 만들어줄 수 있는 그 현장을 보고 싶어할 거예요. 그러면 거기에서 한 30분만에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한번 들리고 가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걸로 그렇게 하도록 또 만들고 그렇게 또 자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지사 얘기만 듣다 보면요. 그냥 좋은 얘기만 그냥 다 하시고 굉장히 낙관적이기는 한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 다시 한번 돌아보면 지금 대행 체제 아닙니까? 그러면 정부도 조금 전에 외교부 얘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이거를 지방에서 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도와줘야 될 텐데 국가 차원에서 뭐가 지금 부족하고 뭐가 좀 시급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철우 : 우선에 국회에서 예산을 우리가 요청한 것을 예산을 다 깎았습니다, 증액을 요청한 거를. 그래서 증액을 해서 예산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한테도 제가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에이펙 법을 만들어줬는데 막 자랑하더라고요. 법 만들면 뭐하느냐. 돈을 줘야 되지 하니까 그 추경을 해서 우선 돈을 우리한테 만들어줘야 되고 그러면 외교부나 문화부나 기업재정부나 다들 열심히 챙기고는 있습니다, 실무자들이. 그래서 뭐 딱히 너네들이 부탁을 이런 거 이런 거를 하겠다. 이것보다는 자기들도 대행 체제에다가 요새 보니까 외교부 장관 보니까 조사도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청문회도 나가야 되고 무슨 계엄 때 어떻게 했느냐. 이런 거 조사도 받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빨리 끝내줘서 제자리 가서 일을 하도록 해줘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연관해서 지금 탄핵 정국이 장기화 되면서 조금 전에 민주당에 강원식 의원도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국민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서민들의 경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빨리 끝내기는 해야 될 텐데 지사께서는 단순하게 행정만 하신 게 아니고 과거에 삼선 의원도 하셨잖아요.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까?
이철우 : 대한민국은 회복력이 빠르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나라가 정말 걱정이 너무 승자독식주의로 가서 제가 국회의원할 때는 국회가 그렇게 힘 센지 몰랐습니다. 저희들 국회할 때는 거의 여야가 비슷해가지고 늘 견제하다 보니까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이 국회가 뭐하는 거냐? 이랬는데 이번 국회를 보니까 국회가 대통령보다 훨씬 힘이 세구나. 그래서 이런 제도적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해서 저는 국회도 좀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야 된다. 그다음에 한 사람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이런 것들도 좀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김대홍 : 개헌 얘기인가요?
이철우 :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개헌을 해야 된다. 탄핵보다는 개헌을 하자.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이제는 승자독식주의보다는 서로 합의해서 선진국으로 가야 된다. 이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거를 합의를 하는데 당장은 개헌이 굉장히 힘들 거예요. 지난 번 박근혜 때도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했는데 막상 탄핵이 되니까 민주당은 자기들이 대통령 다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포기했고요. 지금은 탄핵이 저는.. 탄핵이 3분의 2잖아요. 9명 중에 6명, 3분의2. 지금 여론은 박근혜 대통령 때는 한 75:20 몇 프로 이렇게 됐거든요? 탄핵 인정과 기각이? 지금 거의 5:5로 갔더라고요?
김대홍 : 5:5는 아니고 조금.. 아직도 차이는 있습니다.
이철우 : 약간 차이 있는데 어제 유시스인가 나왔는데 51:47이더라고요. 제가 수학 선생을 했는데 통계로 보면 거의 비슷한 거거든요. 오차범위 내에 있다. 그렇게 되면 탄핵 기각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대통령이 빨리 나와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게 수습 방안이 빠르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1분 드릴 테니까요. 짧게 미처 못 다한 말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철우 : 에이펙은 대한민국을 다시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계기가 됩니다. 우리가 88 올림픽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고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있느냐? 할 정도로 세계인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철우 : 그래서 에이펙을 우리가 잘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초인류국가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방송을 듣는, 보시는 국민여러분께서는 에이펙이 뭐다. 우리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종전대로 유지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제신용평가사의 첫 국가 신용도 평가입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여서 참 다행입니다. 늦지 않게 국정혼란을 수습해 국제사회로부터 쌓아온 신뢰를 지키는 것. 에이펙 성패도 여기에 달린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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