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내란 선동 혐의 입건…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입력 2025.02.03 (14:01) 수정 2025.02.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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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지법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서부지법 폭력 난입사태와 관련해 99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내란선동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은 어제 사태 당일 법원 내부에 침입해 소화기로 잠금장치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추가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서부지법 사태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을 경찰은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주거지와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또 대통령경호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호처 사무실은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있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하려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 특수단은 지난달 24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영장을 청구하는 대신 보완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요구한 보완수사에 압수수색에 대한 내용 등이 있었다며 집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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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전광훈 내란 선동 혐의 입건…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 입력 2025-02-03 14:01:09
    • 수정2025-02-03 14:18:58
    뉴스2
[앵커]

서부지법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서부지법 폭력 난입사태와 관련해 99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내란선동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은 어제 사태 당일 법원 내부에 침입해 소화기로 잠금장치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추가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서부지법 사태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을 경찰은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주거지와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또 대통령경호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호처 사무실은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있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하려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 특수단은 지난달 24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영장을 청구하는 대신 보완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요구한 보완수사에 압수수색에 대한 내용 등이 있었다며 집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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