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독주 안 돼”…야권 잠룡들 꿈틀
입력 2025.01.26 (21:22)
수정 2025.0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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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정국 속에 야권에선 이른바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간 말을 아끼던 이른바 비명계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잇따라 던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명계 야권 인사들이 모인 싱크탱크 창립 행사,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지난 23일 :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사고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그리고 다원주의를 지향하면서도 폭력적인 언행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부겸 전 총리, 탄핵을 고리로 연대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지난 24일 :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부딪치는 이 상황을 종식시켜야 되고 탄핵에 찬성한 세력의 연합을, 폭을 넓혀야만 이 국면을 돌파할 수 있다..."]
여기에 경제 분야 존재감을 키우며 차별화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김동연/경기지사/지난 24일 : "경제의 시간에, 책임지고 이걸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저도 제 역할을..."]
당 지지율 변화와 이 대표 사법 리스크 속에 친명 단일 구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대표 브랜드까지 후순위로 미루겠다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3일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설 연휴 마지막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가 당 안팎의 파열음을 돌파할 통합 행보에 나서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진이
탄핵 정국 속에 야권에선 이른바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간 말을 아끼던 이른바 비명계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잇따라 던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명계 야권 인사들이 모인 싱크탱크 창립 행사,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지난 23일 :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사고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그리고 다원주의를 지향하면서도 폭력적인 언행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부겸 전 총리, 탄핵을 고리로 연대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지난 24일 :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부딪치는 이 상황을 종식시켜야 되고 탄핵에 찬성한 세력의 연합을, 폭을 넓혀야만 이 국면을 돌파할 수 있다..."]
여기에 경제 분야 존재감을 키우며 차별화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김동연/경기지사/지난 24일 : "경제의 시간에, 책임지고 이걸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저도 제 역할을..."]
당 지지율 변화와 이 대표 사법 리스크 속에 친명 단일 구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대표 브랜드까지 후순위로 미루겠다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3일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설 연휴 마지막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가 당 안팎의 파열음을 돌파할 통합 행보에 나서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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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 독주 안 돼”…야권 잠룡들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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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6 21:22:21
- 수정2025-01-27 08:02:05
[앵커]
탄핵 정국 속에 야권에선 이른바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간 말을 아끼던 이른바 비명계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잇따라 던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명계 야권 인사들이 모인 싱크탱크 창립 행사,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지난 23일 :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사고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그리고 다원주의를 지향하면서도 폭력적인 언행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부겸 전 총리, 탄핵을 고리로 연대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지난 24일 :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부딪치는 이 상황을 종식시켜야 되고 탄핵에 찬성한 세력의 연합을, 폭을 넓혀야만 이 국면을 돌파할 수 있다..."]
여기에 경제 분야 존재감을 키우며 차별화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김동연/경기지사/지난 24일 : "경제의 시간에, 책임지고 이걸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저도 제 역할을..."]
당 지지율 변화와 이 대표 사법 리스크 속에 친명 단일 구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대표 브랜드까지 후순위로 미루겠다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3일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설 연휴 마지막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가 당 안팎의 파열음을 돌파할 통합 행보에 나서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진이
탄핵 정국 속에 야권에선 이른바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간 말을 아끼던 이른바 비명계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잇따라 던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명계 야권 인사들이 모인 싱크탱크 창립 행사,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지난 23일 :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사고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그리고 다원주의를 지향하면서도 폭력적인 언행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부겸 전 총리, 탄핵을 고리로 연대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지난 24일 :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부딪치는 이 상황을 종식시켜야 되고 탄핵에 찬성한 세력의 연합을, 폭을 넓혀야만 이 국면을 돌파할 수 있다..."]
여기에 경제 분야 존재감을 키우며 차별화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김동연/경기지사/지난 24일 : "경제의 시간에, 책임지고 이걸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저도 제 역할을..."]
당 지지율 변화와 이 대표 사법 리스크 속에 친명 단일 구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대표 브랜드까지 후순위로 미루겠다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3일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설 연휴 마지막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가 당 안팎의 파열음을 돌파할 통합 행보에 나서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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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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