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얼마나 심하면 “햇빛가려 흑점도 보인다”

입력 2025.01.22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수도권을 자욱하게 덮은 21일, 한 시민이 태양의 흑점을 촬영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원래는 아주 어두운 필터를 써야 태양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짙은 초미세먼지가 자연 필터 역할을 해서 흑점까지 선명하게 촬영된 것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해당 사진이 흑점이 분명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나사의 SDO 망원경으로 촬영한 태양 이미지가 이 시민이 촬영한 한반도에서 본 태양과 흡사합니다.

천문연 관계자는 올해는 11년 주기로 찾아오는 태양 극대기라 태양 활동이 극심해서 흑점도 다수 생성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으로 태양을 볼 경우, 기기나 눈 손상이 우려되기에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극심한 초미세먼지가 좀처럼 보기 어려운 흑점까지 드러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늘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동풍이 불어오는 토요일에 해소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사진제공: X@walawalabii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미세먼지 얼마나 심하면 “햇빛가려 흑점도 보인다”
    • 입력 2025-01-22 07:00:07
    심층K

초미세먼지가 수도권을 자욱하게 덮은 21일, 한 시민이 태양의 흑점을 촬영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원래는 아주 어두운 필터를 써야 태양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짙은 초미세먼지가 자연 필터 역할을 해서 흑점까지 선명하게 촬영된 것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해당 사진이 흑점이 분명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나사의 SDO 망원경으로 촬영한 태양 이미지가 이 시민이 촬영한 한반도에서 본 태양과 흡사합니다.

천문연 관계자는 올해는 11년 주기로 찾아오는 태양 극대기라 태양 활동이 극심해서 흑점도 다수 생성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으로 태양을 볼 경우, 기기나 눈 손상이 우려되기에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극심한 초미세먼지가 좀처럼 보기 어려운 흑점까지 드러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늘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동풍이 불어오는 토요일에 해소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사진제공: X@walawalabii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