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모사드 본부 노렸나…화물차 돌진 33명 사상 [이런뉴스]

입력 2024.10.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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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대형 화물차 주변으로 경찰들이 몰려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화물차 한 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버스 정류장에 돌진한 뒤 멈춰 선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텔아비브 외곽 글릴로트의 한 교차로였으며,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상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화물차가 승객들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한 버스를 들이받은 뒤 정류장에 있는 군인들을 치려고 돌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스라엘 국적의 용의자 라미 나스랄라 나토우르가 현장에 있던 시민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테러 공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미리트 벤 메이어 /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화물차가 버스와 정류장을 들이받으면서 버스를 타고 내리려던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대부분은 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텔아비브 북부 글릴로트는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 본부와 이스라엘군 정보 조직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직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영웅적인 돌진 공격"이자
"시온주의자 점령군의 범죄에 대한 당연한 대응"이라고 밝히면서도 배후를 자처하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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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1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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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대형 화물차 주변으로 경찰들이 몰려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화물차 한 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버스 정류장에 돌진한 뒤 멈춰 선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텔아비브 외곽 글릴로트의 한 교차로였으며,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상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화물차가 승객들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한 버스를 들이받은 뒤 정류장에 있는 군인들을 치려고 돌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스라엘 국적의 용의자 라미 나스랄라 나토우르가 현장에 있던 시민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테러 공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미리트 벤 메이어 /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화물차가 버스와 정류장을 들이받으면서 버스를 타고 내리려던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대부분은 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텔아비브 북부 글릴로트는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 본부와 이스라엘군 정보 조직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직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영웅적인 돌진 공격"이자
"시온주의자 점령군의 범죄에 대한 당연한 대응"이라고 밝히면서도 배후를 자처하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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