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내정

입력 2024.10.14 (14:04) 수정 2024.10.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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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김 전 비서실장은)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실과 재정운영실장,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운영 경험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 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FTA, 한중 무역 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추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중 중국 정부에 아그레망을 신청한다"며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재호 현 주중 대사는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 대사로 임명된 지 2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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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4 14:04:23
    • 수정2024-10-14 14:59:59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김 전 비서실장은)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실과 재정운영실장,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운영 경험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 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FTA, 한중 무역 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추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중 중국 정부에 아그레망을 신청한다"며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재호 현 주중 대사는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 대사로 임명된 지 2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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