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190여 명 상대 48억 원 사기 혐의…예복 업체 대표 송치

입력 2024.09.25 (15:11) 수정 2024.09.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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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복 제작 과정에서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한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 A 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결혼 예복 업체에 찾아온 신혼부부 192명을 속여 고액을 결제하도록 유도해 48억 6천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카드사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로 고액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약속했던 결제 취소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 외에도 예복 제작 비용을 받은 뒤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방법으로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업체를 운영하던 중 재정상 어려움 등을 겪자, 돌려막기식 범행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부터 피해자들로부터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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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5 15:11:59
    • 수정2024-09-25 15:18:24
    사회
결혼 예복 제작 과정에서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한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 A 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결혼 예복 업체에 찾아온 신혼부부 192명을 속여 고액을 결제하도록 유도해 48억 6천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카드사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로 고액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약속했던 결제 취소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 외에도 예복 제작 비용을 받은 뒤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방법으로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업체를 운영하던 중 재정상 어려움 등을 겪자, 돌려막기식 범행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부터 피해자들로부터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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