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셔틀외교 복원”…이 대통령 정상회담 위해 미국행
입력 2025.08.24 (12:01)
수정 2025.08.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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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협력과 미국 관세 대응이 집중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의견을 충분히 나눴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본 일정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합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 만에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하면서 막을 내린 한일 정상회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취임 두 달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의 보수 정권에서도 전례가 없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쁜 서프라이즈다, 그런 표현도 있었다고."]
이번 회담에선 한미일 협력 강화와 관세 문제 대응이 논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초 20분으로 예정됐던 소인수 회담이 1시간을 넘게 이어졌고, 전체 회담 시간은 113분에 달했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충분히 논의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과거 문제를 어떻게 해야 이 문제가 현재와 미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 입장을 개진했고요. 또 일본 측에서도 진솔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 회담 뒤 친교 만찬도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 모두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역경을 헤쳐 왔다는 공통점을 나눴다"며 "양국 국민 정서를 잘 헤아려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정계 인사들과 만남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에 도착해 사흘간 방미 일정에 돌입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26일 새벽 열립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현갑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협력과 미국 관세 대응이 집중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의견을 충분히 나눴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본 일정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합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 만에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하면서 막을 내린 한일 정상회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취임 두 달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의 보수 정권에서도 전례가 없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쁜 서프라이즈다, 그런 표현도 있었다고."]
이번 회담에선 한미일 협력 강화와 관세 문제 대응이 논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초 20분으로 예정됐던 소인수 회담이 1시간을 넘게 이어졌고, 전체 회담 시간은 113분에 달했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충분히 논의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과거 문제를 어떻게 해야 이 문제가 현재와 미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 입장을 개진했고요. 또 일본 측에서도 진솔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 회담 뒤 친교 만찬도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 모두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역경을 헤쳐 왔다는 공통점을 나눴다"며 "양국 국민 정서를 잘 헤아려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정계 인사들과 만남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에 도착해 사흘간 방미 일정에 돌입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26일 새벽 열립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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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셔틀외교 복원”…이 대통령 정상회담 위해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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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4 12:12:05

[앵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협력과 미국 관세 대응이 집중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의견을 충분히 나눴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본 일정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합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 만에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하면서 막을 내린 한일 정상회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취임 두 달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의 보수 정권에서도 전례가 없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쁜 서프라이즈다, 그런 표현도 있었다고."]
이번 회담에선 한미일 협력 강화와 관세 문제 대응이 논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초 20분으로 예정됐던 소인수 회담이 1시간을 넘게 이어졌고, 전체 회담 시간은 113분에 달했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충분히 논의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과거 문제를 어떻게 해야 이 문제가 현재와 미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 입장을 개진했고요. 또 일본 측에서도 진솔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 회담 뒤 친교 만찬도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 모두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역경을 헤쳐 왔다는 공통점을 나눴다"며 "양국 국민 정서를 잘 헤아려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정계 인사들과 만남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에 도착해 사흘간 방미 일정에 돌입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26일 새벽 열립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현갑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협력과 미국 관세 대응이 집중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의견을 충분히 나눴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본 일정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합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 만에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하면서 막을 내린 한일 정상회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취임 두 달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의 보수 정권에서도 전례가 없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쁜 서프라이즈다, 그런 표현도 있었다고."]
이번 회담에선 한미일 협력 강화와 관세 문제 대응이 논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초 20분으로 예정됐던 소인수 회담이 1시간을 넘게 이어졌고, 전체 회담 시간은 113분에 달했습니다.
공동발표문에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지만, 정상 간 협의에서 충분히 논의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과거 문제를 어떻게 해야 이 문제가 현재와 미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 입장을 개진했고요. 또 일본 측에서도 진솔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 회담 뒤 친교 만찬도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 모두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역경을 헤쳐 왔다는 공통점을 나눴다"며 "양국 국민 정서를 잘 헤아려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정계 인사들과 만남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에 도착해 사흘간 방미 일정에 돌입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26일 새벽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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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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