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여 사과한 대통령…“많은 재일동포들, 간첩조작 사건에 고통” [지금뉴스]
입력 2025.08.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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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 만나 "직시해야 될 부끄럽고 아픈 역사도 있다"며 "위대한 민주화 여정 속에서 정말로 많은 재일 동포들이 억울하게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일본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간담회를 열고 "제가 직접 만나 뵌 분들도 몇몇 계신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가 폭력의 희생 당한 피해자와 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그리고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골들의 넋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일관계 새로운 역사, 동포들이 만든 빛나는 성과"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께서 견뎌내신 그 긴 세월의 우여곡절을 넘어서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는 동포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두터운 신뢰에 기반해서 더 큰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양자 방문국으로 첫 일본을 찾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며 "뜻깊은 방문에 첫 공식 행사로 동포 여러분을 뵙게 돼서 특히나 더 의미가 깊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80년 광복절을 맞이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렸을 때 특히 마음에 쓰였던 분들이 바로 재일동포 여러분들"이라며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픔과 투쟁, 극복과 성장을 반복한 이 굴곡진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굽이굽이마다 우리 동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고 언제나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돼 주셨다"며 "정부는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해 주신 동포 여러분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꼭 기업하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내 체류 해외동포는 물론이고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 보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확고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일본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간담회를 열고 "제가 직접 만나 뵌 분들도 몇몇 계신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가 폭력의 희생 당한 피해자와 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그리고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골들의 넋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일관계 새로운 역사, 동포들이 만든 빛나는 성과"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께서 견뎌내신 그 긴 세월의 우여곡절을 넘어서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는 동포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두터운 신뢰에 기반해서 더 큰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양자 방문국으로 첫 일본을 찾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며 "뜻깊은 방문에 첫 공식 행사로 동포 여러분을 뵙게 돼서 특히나 더 의미가 깊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80년 광복절을 맞이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렸을 때 특히 마음에 쓰였던 분들이 바로 재일동포 여러분들"이라며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픔과 투쟁, 극복과 성장을 반복한 이 굴곡진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굽이굽이마다 우리 동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고 언제나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돼 주셨다"며 "정부는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해 주신 동포 여러분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꼭 기업하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내 체류 해외동포는 물론이고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 보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확고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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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3 15:28:20

취임 후 첫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 만나 "직시해야 될 부끄럽고 아픈 역사도 있다"며 "위대한 민주화 여정 속에서 정말로 많은 재일 동포들이 억울하게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일본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간담회를 열고 "제가 직접 만나 뵌 분들도 몇몇 계신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가 폭력의 희생 당한 피해자와 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그리고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골들의 넋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일관계 새로운 역사, 동포들이 만든 빛나는 성과"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께서 견뎌내신 그 긴 세월의 우여곡절을 넘어서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는 동포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두터운 신뢰에 기반해서 더 큰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양자 방문국으로 첫 일본을 찾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며 "뜻깊은 방문에 첫 공식 행사로 동포 여러분을 뵙게 돼서 특히나 더 의미가 깊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80년 광복절을 맞이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렸을 때 특히 마음에 쓰였던 분들이 바로 재일동포 여러분들"이라며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픔과 투쟁, 극복과 성장을 반복한 이 굴곡진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굽이굽이마다 우리 동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고 언제나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돼 주셨다"며 "정부는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해 주신 동포 여러분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꼭 기업하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내 체류 해외동포는 물론이고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 보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확고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일본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간담회를 열고 "제가 직접 만나 뵌 분들도 몇몇 계신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가 폭력의 희생 당한 피해자와 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그리고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골들의 넋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일관계 새로운 역사, 동포들이 만든 빛나는 성과"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께서 견뎌내신 그 긴 세월의 우여곡절을 넘어서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는 동포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두터운 신뢰에 기반해서 더 큰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양자 방문국으로 첫 일본을 찾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며 "뜻깊은 방문에 첫 공식 행사로 동포 여러분을 뵙게 돼서 특히나 더 의미가 깊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80년 광복절을 맞이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렸을 때 특히 마음에 쓰였던 분들이 바로 재일동포 여러분들"이라며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픔과 투쟁, 극복과 성장을 반복한 이 굴곡진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굽이굽이마다 우리 동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고 언제나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돼 주셨다"며 "정부는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해 주신 동포 여러분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꼭 기업하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내 체류 해외동포는 물론이고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 보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확고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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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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