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두 배’ 잡혔는데 가격은 더 뛰었다고? [잇슈#태그]

입력 2025.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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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누구나 알고 부르는 유행가처럼 고등어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국민 생선이죠.

그런데, 최근 고등어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KBS 뉴스, 지난 14일)
"일주일에 두세 번은 먹어야 좋은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으니까 덜 먹고 이제 덜 쓰는 편이에요."

지난 20일 국산 염장 고등어 한 손 소매 가격은 6,720원으로 1년 전보다 35% 올랐고요.

신선 냉장 고등어도 마리당 4,640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비싸졌습니다.

고등어 가격이 오른 이유, 고등어가 안 잡혀서일까요?

아닙니다! 고등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배가량 더 많이 잡혔습니다.

고등어 가격이 뛴 이유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큰 고등어의 품귀 현상 때문입니다.

올해 7월까지 중·대형 고등어가 전체 어획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물량이 늘었음에도 시장에서 품질 좋은 고등어가 부족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밥상 지켜온 고등어, 다시 편히 맛볼 날을 기대합니다.

(구성 : 김수란 작가,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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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2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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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누구나 알고 부르는 유행가처럼 고등어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국민 생선이죠.

그런데, 최근 고등어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KBS 뉴스, 지난 14일)
"일주일에 두세 번은 먹어야 좋은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으니까 덜 먹고 이제 덜 쓰는 편이에요."

지난 20일 국산 염장 고등어 한 손 소매 가격은 6,720원으로 1년 전보다 35% 올랐고요.

신선 냉장 고등어도 마리당 4,640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비싸졌습니다.

고등어 가격이 오른 이유, 고등어가 안 잡혀서일까요?

아닙니다! 고등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배가량 더 많이 잡혔습니다.

고등어 가격이 뛴 이유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큰 고등어의 품귀 현상 때문입니다.

올해 7월까지 중·대형 고등어가 전체 어획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물량이 늘었음에도 시장에서 품질 좋은 고등어가 부족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밥상 지켜온 고등어, 다시 편히 맛볼 날을 기대합니다.

(구성 : 김수란 작가,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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