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영장에 ‘피의자 추경호’ 적시

입력 2025.08.21 (14:14) 수정 2025.08.21 (16: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 오늘(21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받기 위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특검팀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압수수색영장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계엄 선포 직후 추 당시 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한 번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김성회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김예지 의원 등을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란특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영장에 ‘피의자 추경호’ 적시
    • 입력 2025-08-21 14:14:26
    • 수정2025-08-21 16:55:57
    사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 오늘(21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받기 위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특검팀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압수수색영장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계엄 선포 직후 추 당시 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한 번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김성회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김예지 의원 등을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