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기간 연장

입력 2025.08.20 (17:50) 수정 2025.08.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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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다음 달 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늘(2일) 법원에 의하여 9월 1일까지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로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 모빌리티가 사실상 자본 잠식 상태인데도,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 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투자금 184억 원을 받아내고 이 가운데 김 씨가 46억 원을 차명으로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구속 영장에는 김 씨가 실소유한 차명 법인을 통해 IMS 모빌리티 투자금 가운데 총 33억여 원을 빼돌렸다는 혐의가 담겼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구속 후 첫 특검팀 조사를 받았는데, 특검팀은 김 씨에게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의혹은 김 여사의 일가가 소유한 회사 ESI&D가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기업들의 ‘청탁성 투자’를 받았는지, 김 씨가 빼돌린 자금이 김 여사 일가에 흘러갔는지를 기소 전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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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팀,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기간 연장
    • 입력 2025-08-20 17:50:56
    • 수정2025-08-20 17:54:03
    사회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다음 달 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늘(2일) 법원에 의하여 9월 1일까지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로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 모빌리티가 사실상 자본 잠식 상태인데도,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 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투자금 184억 원을 받아내고 이 가운데 김 씨가 46억 원을 차명으로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구속 영장에는 김 씨가 실소유한 차명 법인을 통해 IMS 모빌리티 투자금 가운데 총 33억여 원을 빼돌렸다는 혐의가 담겼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구속 후 첫 특검팀 조사를 받았는데, 특검팀은 김 씨에게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의혹은 김 여사의 일가가 소유한 회사 ESI&D가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기업들의 ‘청탁성 투자’를 받았는지, 김 씨가 빼돌린 자금이 김 여사 일가에 흘러갔는지를 기소 전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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