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 첫 도움에 MVP까지! 손흥민의 미국 정복 시작

입력 2025.08.17 (21:23) 수정 2025.08.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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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FC의 손흥민이 미국 무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결승골 관여는 물론 쐐기골을 도와 경기 MVP로도 선정됐습니다.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첫 선발 출전 경기.

전반 26분 만에 찾아온 첫 슈팅 기회가 아쉽게 골문을 스쳐 지나갑니다.

초반엔 이렇다 할 공격 기회가 없었던 손흥민이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몸이 풀린듯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특유의 헛다리 짚기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앞으로 갑니다! 손흥민!"]

왼발로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고, 곧바로 이어진 선제골 장면에도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압박으로 따낸 공이 흘러오자 상대 수비수를 영리하게 등지고 동료의 슈팅 기회를 만들어준 겁니다.

더 완벽한 도움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습니다.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혼자의 능력으로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의 쐐기골을 도우며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해설 : "손흥민이 신사다운 플레이로 슈아니에르의 LAFC 첫 골을 돕습니다! 클래스가 다르네요!"]

자기 골처럼 포효한 손흥민은 신나는 '탭댄스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품격을 보여준 손흥민은 유효 슈팅 2번,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률 100% 등 각종 지표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LAFC :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더 잘 준비하고 더 많이 즐기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 정복을 알린 손흥민은 오는 24일 댈러스 원정에서 데뷔골과 함께 팀 2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이근희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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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무대 첫 도움에 MVP까지! 손흥민의 미국 정복 시작
    • 입력 2025-08-17 21:23:35
    • 수정2025-08-17 2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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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FC의 손흥민이 미국 무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결승골 관여는 물론 쐐기골을 도와 경기 MVP로도 선정됐습니다.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첫 선발 출전 경기.

전반 26분 만에 찾아온 첫 슈팅 기회가 아쉽게 골문을 스쳐 지나갑니다.

초반엔 이렇다 할 공격 기회가 없었던 손흥민이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몸이 풀린듯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특유의 헛다리 짚기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앞으로 갑니다! 손흥민!"]

왼발로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고, 곧바로 이어진 선제골 장면에도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압박으로 따낸 공이 흘러오자 상대 수비수를 영리하게 등지고 동료의 슈팅 기회를 만들어준 겁니다.

더 완벽한 도움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습니다.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혼자의 능력으로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의 쐐기골을 도우며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해설 : "손흥민이 신사다운 플레이로 슈아니에르의 LAFC 첫 골을 돕습니다! 클래스가 다르네요!"]

자기 골처럼 포효한 손흥민은 신나는 '탭댄스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품격을 보여준 손흥민은 유효 슈팅 2번,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률 100% 등 각종 지표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LAFC :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더 잘 준비하고 더 많이 즐기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 정복을 알린 손흥민은 오는 24일 댈러스 원정에서 데뷔골과 함께 팀 2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이근희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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