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마음 나눠요”…한·일 아이들이 피워낸 우정
입력 2025.08.16 (21:59)
수정 2025.08.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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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들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죠.
지리적으론 가장 가깝지만 과거의 아픔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있기 때문인데요.
광복 80년, 미래 세대들은 예술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녕은 곤니치와, 친구는 도모다치, 고마워요는 아리가또.
한국어엔 일본 아이들이, 일본어엔 한국 아이들이 알록달록 색을 입혔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색'을 주제로 열린 한·일 교류전입니다.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그림 200여 점이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양국의 미술 교사들이 교류를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3살부터 16살까지 아이들이 1년 가까이 작품을 주고받았습니다.
[문나영/전시 기획자 : "아이들이 처음에는 '역사책에서 보던 일본이랑 같이 교류전을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나라.
미술을 통해 서로 감정을 표현하며 우정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고윤하·이은미/한국 참가 학생 : "일본 친구가 한국을 잘 배워서 기뻐요!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전시회를 한 게 기뻤어요.)"]
기다림 끝에 제주를 찾은 일본 아이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수주/일본 참가 학생 : "한국 즐거웠어요. 또 오고 싶어요!"]
전시는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아키/전시 기획자 :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양국의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끝에서 피어난 선과 색채가 양국을 잇는 무지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안녕~ 곤니치와~"]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흔히들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죠.
지리적으론 가장 가깝지만 과거의 아픔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있기 때문인데요.
광복 80년, 미래 세대들은 예술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녕은 곤니치와, 친구는 도모다치, 고마워요는 아리가또.
한국어엔 일본 아이들이, 일본어엔 한국 아이들이 알록달록 색을 입혔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색'을 주제로 열린 한·일 교류전입니다.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그림 200여 점이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양국의 미술 교사들이 교류를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3살부터 16살까지 아이들이 1년 가까이 작품을 주고받았습니다.
[문나영/전시 기획자 : "아이들이 처음에는 '역사책에서 보던 일본이랑 같이 교류전을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나라.
미술을 통해 서로 감정을 표현하며 우정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고윤하·이은미/한국 참가 학생 : "일본 친구가 한국을 잘 배워서 기뻐요!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전시회를 한 게 기뻤어요.)"]
기다림 끝에 제주를 찾은 일본 아이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수주/일본 참가 학생 : "한국 즐거웠어요. 또 오고 싶어요!"]
전시는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아키/전시 기획자 :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양국의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끝에서 피어난 선과 색채가 양국을 잇는 무지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안녕~ 곤니치와~"]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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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으로 마음 나눠요”…한·일 아이들이 피워낸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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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6 21:59:55
- 수정2025-08-17 18:17:05

[앵커]
흔히들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죠.
지리적으론 가장 가깝지만 과거의 아픔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있기 때문인데요.
광복 80년, 미래 세대들은 예술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녕은 곤니치와, 친구는 도모다치, 고마워요는 아리가또.
한국어엔 일본 아이들이, 일본어엔 한국 아이들이 알록달록 색을 입혔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색'을 주제로 열린 한·일 교류전입니다.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그림 200여 점이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양국의 미술 교사들이 교류를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3살부터 16살까지 아이들이 1년 가까이 작품을 주고받았습니다.
[문나영/전시 기획자 : "아이들이 처음에는 '역사책에서 보던 일본이랑 같이 교류전을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나라.
미술을 통해 서로 감정을 표현하며 우정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고윤하·이은미/한국 참가 학생 : "일본 친구가 한국을 잘 배워서 기뻐요!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전시회를 한 게 기뻤어요.)"]
기다림 끝에 제주를 찾은 일본 아이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수주/일본 참가 학생 : "한국 즐거웠어요. 또 오고 싶어요!"]
전시는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아키/전시 기획자 :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양국의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끝에서 피어난 선과 색채가 양국을 잇는 무지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안녕~ 곤니치와~"]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흔히들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죠.
지리적으론 가장 가깝지만 과거의 아픔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있기 때문인데요.
광복 80년, 미래 세대들은 예술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녕은 곤니치와, 친구는 도모다치, 고마워요는 아리가또.
한국어엔 일본 아이들이, 일본어엔 한국 아이들이 알록달록 색을 입혔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색'을 주제로 열린 한·일 교류전입니다.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그림 200여 점이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양국의 미술 교사들이 교류를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3살부터 16살까지 아이들이 1년 가까이 작품을 주고받았습니다.
[문나영/전시 기획자 : "아이들이 처음에는 '역사책에서 보던 일본이랑 같이 교류전을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나라.
미술을 통해 서로 감정을 표현하며 우정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고윤하·이은미/한국 참가 학생 : "일본 친구가 한국을 잘 배워서 기뻐요!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전시회를 한 게 기뻤어요.)"]
기다림 끝에 제주를 찾은 일본 아이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수주/일본 참가 학생 : "한국 즐거웠어요. 또 오고 싶어요!"]
전시는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아키/전시 기획자 :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양국의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끝에서 피어난 선과 색채가 양국을 잇는 무지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안녕~ 곤니치와~"]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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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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