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장관 오늘 구속적부심…통일교 2인자 소환 조사
입력 2025.08.08 (19:01)
수정 2025.08.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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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옵니다.
조사 하루 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은 '통일교 2인자'를 소환해 청탁 관련 혐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이상민 전 장관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법원에 따져달라고 요청한 구속적부심이 조금 전인 오후 5시 50분에 끝났습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구속적부심은 약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특검 측에선 특검보와 부장검사 등이 참여해 프리젠테이션 85쪽과 의견서 110쪽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이 유지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등 단전 단수를 지시했다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당시 법원은 이 전 장관이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 조선호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불러 단전 단수 지시와 관련된 추가 경위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체포영장 재집행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물리력을 사용한 체포 시도가 가혹행위, 납치시도라고 주장하며 특검을 상대로 형사고발, 헌법소원 등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을지 바로 기소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교단 핵심 간부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교단 실세'로 꼽히는 통일교 고위 간부 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한학자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어제(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수사팀은 통일교가 현안 해결을 청탁했다고 보고, 정 씨를 상대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이들로, 최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 순직 사건 조사 보고를 받고 화내는 걸 봤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영상편집:서윤지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옵니다.
조사 하루 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은 '통일교 2인자'를 소환해 청탁 관련 혐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이상민 전 장관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법원에 따져달라고 요청한 구속적부심이 조금 전인 오후 5시 50분에 끝났습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구속적부심은 약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특검 측에선 특검보와 부장검사 등이 참여해 프리젠테이션 85쪽과 의견서 110쪽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이 유지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등 단전 단수를 지시했다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당시 법원은 이 전 장관이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 조선호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불러 단전 단수 지시와 관련된 추가 경위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체포영장 재집행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물리력을 사용한 체포 시도가 가혹행위, 납치시도라고 주장하며 특검을 상대로 형사고발, 헌법소원 등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을지 바로 기소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교단 핵심 간부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교단 실세'로 꼽히는 통일교 고위 간부 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한학자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어제(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수사팀은 통일교가 현안 해결을 청탁했다고 보고, 정 씨를 상대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이들로, 최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 순직 사건 조사 보고를 받고 화내는 걸 봤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영상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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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옵니다.
조사 하루 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은 '통일교 2인자'를 소환해 청탁 관련 혐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이상민 전 장관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법원에 따져달라고 요청한 구속적부심이 조금 전인 오후 5시 50분에 끝났습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구속적부심은 약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특검 측에선 특검보와 부장검사 등이 참여해 프리젠테이션 85쪽과 의견서 110쪽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이 유지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등 단전 단수를 지시했다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당시 법원은 이 전 장관이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 조선호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불러 단전 단수 지시와 관련된 추가 경위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체포영장 재집행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물리력을 사용한 체포 시도가 가혹행위, 납치시도라고 주장하며 특검을 상대로 형사고발, 헌법소원 등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을지 바로 기소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교단 핵심 간부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교단 실세'로 꼽히는 통일교 고위 간부 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한학자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어제(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수사팀은 통일교가 현안 해결을 청탁했다고 보고, 정 씨를 상대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이들로, 최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 순직 사건 조사 보고를 받고 화내는 걸 봤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영상편집:서윤지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옵니다.
조사 하루 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은 '통일교 2인자'를 소환해 청탁 관련 혐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이상민 전 장관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법원에 따져달라고 요청한 구속적부심이 조금 전인 오후 5시 50분에 끝났습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구속적부심은 약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특검 측에선 특검보와 부장검사 등이 참여해 프리젠테이션 85쪽과 의견서 110쪽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이 유지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등 단전 단수를 지시했다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당시 법원은 이 전 장관이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 조선호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불러 단전 단수 지시와 관련된 추가 경위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체포영장 재집행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물리력을 사용한 체포 시도가 가혹행위, 납치시도라고 주장하며 특검을 상대로 형사고발, 헌법소원 등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을지 바로 기소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교단 핵심 간부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교단 실세'로 꼽히는 통일교 고위 간부 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한학자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어제(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수사팀은 통일교가 현안 해결을 청탁했다고 보고, 정 씨를 상대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이들로, 최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 순직 사건 조사 보고를 받고 화내는 걸 봤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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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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