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142억 달러 흑자…역대 최대
입력 2025.08.07 (08:00)
수정 2025.08.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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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상수지가 2025년 6월에만 142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폭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6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6월 경상수지는 지난해 6월보다 11억 7,000만 달러 증가하며 2025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는 2017년 9월(145억 2,000만 달러), 그다음은 2016년 3월(133억 2,000만 달러)입니다.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년 전 보다 2.3% 증가한 60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11.3%)와 컴퓨터주변기기(+13.6%) 등 IT 품목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의약품(+51.8%)을 중심으로 비IT 품목도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EU(+14.7%), 동남아(+6.0%), 일본(+2.9%)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7%)과 미국(-0.5%)은 줄었습니다.
수입은 1년 전 보다 0.7% 증가한 472억 1,0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자본재(+14.8%)와 소비재(+7.6%) 수입이 늘어난 반면, 원자재 수입은 -6.4%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석유제품(-33.1%), 석탄(-25.9%), 원유(-15.2%) 등의 에너지류 수입 감소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6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6월 경상수지는 지난해 6월보다 11억 7,000만 달러 증가하며 2025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는 2017년 9월(145억 2,000만 달러), 그다음은 2016년 3월(133억 2,000만 달러)입니다.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년 전 보다 2.3% 증가한 60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11.3%)와 컴퓨터주변기기(+13.6%) 등 IT 품목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의약품(+51.8%)을 중심으로 비IT 품목도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EU(+14.7%), 동남아(+6.0%), 일본(+2.9%)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7%)과 미국(-0.5%)은 줄었습니다.
수입은 1년 전 보다 0.7% 증가한 472억 1,0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자본재(+14.8%)와 소비재(+7.6%) 수입이 늘어난 반면, 원자재 수입은 -6.4%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석유제품(-33.1%), 석탄(-25.9%), 원유(-15.2%) 등의 에너지류 수입 감소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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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수지, 142억 달러 흑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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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08:00:04
- 수정2025-08-07 08:25:25

한국의 경상수지가 2025년 6월에만 142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폭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6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6월 경상수지는 지난해 6월보다 11억 7,000만 달러 증가하며 2025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는 2017년 9월(145억 2,000만 달러), 그다음은 2016년 3월(133억 2,000만 달러)입니다.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년 전 보다 2.3% 증가한 60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11.3%)와 컴퓨터주변기기(+13.6%) 등 IT 품목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의약품(+51.8%)을 중심으로 비IT 품목도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EU(+14.7%), 동남아(+6.0%), 일본(+2.9%)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7%)과 미국(-0.5%)은 줄었습니다.
수입은 1년 전 보다 0.7% 증가한 472억 1,0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자본재(+14.8%)와 소비재(+7.6%) 수입이 늘어난 반면, 원자재 수입은 -6.4%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석유제품(-33.1%), 석탄(-25.9%), 원유(-15.2%) 등의 에너지류 수입 감소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6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6월 경상수지는 지난해 6월보다 11억 7,000만 달러 증가하며 2025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는 2017년 9월(145억 2,000만 달러), 그다음은 2016년 3월(133억 2,000만 달러)입니다.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년 전 보다 2.3% 증가한 60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11.3%)와 컴퓨터주변기기(+13.6%) 등 IT 품목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의약품(+51.8%)을 중심으로 비IT 품목도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EU(+14.7%), 동남아(+6.0%), 일본(+2.9%)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7%)과 미국(-0.5%)은 줄었습니다.
수입은 1년 전 보다 0.7% 증가한 472억 1,0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자본재(+14.8%)와 소비재(+7.6%) 수입이 늘어난 반면, 원자재 수입은 -6.4%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석유제품(-33.1%), 석탄(-25.9%), 원유(-15.2%) 등의 에너지류 수입 감소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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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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