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많은 비…내일까지 최대 100mm

입력 2025.08.04 (06:06) 수정 2025.08.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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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번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대구·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때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도 관측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 대봉교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에는 어젯밤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다 조금씩 잦아들고 있는데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하천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고, 수량이 늘면서 물살도 빨라진 모습입니다.

현재 경북 청도와 경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포항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경북 고령과 성주 등에는 시간당 30~60mm 수준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오전 5시 기준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령 196.5, 대구 112.3, 성주 101.5, 경산 99, 청도와 경주 76.5mm 등입니다.

많은 비로 산사태 위험도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현재 대구 달성과 경북 고령에는 산사태 경보가, 김천, 성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낙동강 수위도 높아지면서 고령군 안림천 귀원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남부 20~80mm, 경북 중·북부 2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인데요.

기상청은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을 삼가고,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급류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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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도 많은 비…내일까지 최대 100mm
    • 입력 2025-08-04 06:06:31
    • 수정2025-08-04 06:13:03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번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대구·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때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도 관측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 대봉교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에는 어젯밤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다 조금씩 잦아들고 있는데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하천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고, 수량이 늘면서 물살도 빨라진 모습입니다.

현재 경북 청도와 경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포항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경북 고령과 성주 등에는 시간당 30~60mm 수준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오전 5시 기준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령 196.5, 대구 112.3, 성주 101.5, 경산 99, 청도와 경주 76.5mm 등입니다.

많은 비로 산사태 위험도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현재 대구 달성과 경북 고령에는 산사태 경보가, 김천, 성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낙동강 수위도 높아지면서 고령군 안림천 귀원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남부 20~80mm, 경북 중·북부 2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인데요.

기상청은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을 삼가고,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급류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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