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가 전 일본 총리 만나 한 말 [이런뉴스]

입력 2025.07.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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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방한한 일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일한의원연맹 회장)를 만나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하며 "우리가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인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 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며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에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사이에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많이 높아지고 있는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의 관계도 더 좋아져야 되고,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관계도 좋아져야 되는데, 그러려면 우리 의원님들 사이의 교류, 협력도 많이 확대되면 한국과 일본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서 이렇게 먼 길 와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외국 손님들을 처음으로 맞는데, 바로 우리 스가 총리님을 첫 번째로 이렇게 접견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스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서 한일의원연맹과 협력을 하면서 일한 관계에 대해서 이해가 양국 간에 깊게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과 한국 간에 일한의원연맹, 한일의원연맹 의원끼리도 우호적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일한 양국 국민 간에 서로 안심하고 안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거 전 총리는 또 "얼마 전 한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로 인해 소중한 인명을 잃게 된 것에 대해서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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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0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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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방한한 일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일한의원연맹 회장)를 만나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하며 "우리가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인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 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며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에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사이에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많이 높아지고 있는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의 관계도 더 좋아져야 되고,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관계도 좋아져야 되는데, 그러려면 우리 의원님들 사이의 교류, 협력도 많이 확대되면 한국과 일본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서 이렇게 먼 길 와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외국 손님들을 처음으로 맞는데, 바로 우리 스가 총리님을 첫 번째로 이렇게 접견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스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서 한일의원연맹과 협력을 하면서 일한 관계에 대해서 이해가 양국 간에 깊게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과 한국 간에 일한의원연맹, 한일의원연맹 의원끼리도 우호적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일한 양국 국민 간에 서로 안심하고 안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거 전 총리는 또 "얼마 전 한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로 인해 소중한 인명을 잃게 된 것에 대해서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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