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특검 압수수색에 “시기 공교로워…오해 살 일 안했으면”
입력 2025.07.28 (09:45)
수정 2025.07.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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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신임 대표는 오늘(28일) 오전 김건희 특검의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제가 현행범도 아니고 이렇게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 지도부의 새로운 운영 계획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언론도 그런 데 관심이 있어야 될 상황"이라며 "굉장히 시기가 공교롭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저랑 무슨 이야기를 궁금해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에 검찰에서 나오라고 해서 출석해 이런 얘기를 했고 이런 얘기 안 했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수사 주체가 바뀌다 보니까 여기서 또 확인할 게 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늘 오전 예정된 이준석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 개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루어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소위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면서 "이준석 당 대표와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지금까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 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이러한 특검의 행위는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함께 분노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관심을 좀 꺼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 대표에게 국민의힘 내지는 '윤핵관'의 행태를 묻히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은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금도를 벗어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현행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새벽에 (압수수색을) 들어갈 만한 급박한 사정이 있었는가. 그것은 결국 변호사의 조력을 못 받게 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는가라는 충분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서 준항고 등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 지도부의 새로운 운영 계획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언론도 그런 데 관심이 있어야 될 상황"이라며 "굉장히 시기가 공교롭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저랑 무슨 이야기를 궁금해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에 검찰에서 나오라고 해서 출석해 이런 얘기를 했고 이런 얘기 안 했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수사 주체가 바뀌다 보니까 여기서 또 확인할 게 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늘 오전 예정된 이준석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 개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루어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소위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면서 "이준석 당 대표와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지금까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 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이러한 특검의 행위는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함께 분노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관심을 좀 꺼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 대표에게 국민의힘 내지는 '윤핵관'의 행태를 묻히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은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금도를 벗어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현행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새벽에 (압수수색을) 들어갈 만한 급박한 사정이 있었는가. 그것은 결국 변호사의 조력을 못 받게 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는가라는 충분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서 준항고 등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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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8 09:45:29
- 수정2025-07-28 10:56:07

개혁신당 이준석 신임 대표는 오늘(28일) 오전 김건희 특검의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제가 현행범도 아니고 이렇게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 지도부의 새로운 운영 계획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언론도 그런 데 관심이 있어야 될 상황"이라며 "굉장히 시기가 공교롭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저랑 무슨 이야기를 궁금해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에 검찰에서 나오라고 해서 출석해 이런 얘기를 했고 이런 얘기 안 했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수사 주체가 바뀌다 보니까 여기서 또 확인할 게 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늘 오전 예정된 이준석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 개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루어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소위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면서 "이준석 당 대표와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지금까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 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이러한 특검의 행위는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함께 분노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관심을 좀 꺼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 대표에게 국민의힘 내지는 '윤핵관'의 행태를 묻히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은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금도를 벗어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현행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새벽에 (압수수색을) 들어갈 만한 급박한 사정이 있었는가. 그것은 결국 변호사의 조력을 못 받게 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는가라는 충분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서 준항고 등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 지도부의 새로운 운영 계획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언론도 그런 데 관심이 있어야 될 상황"이라며 "굉장히 시기가 공교롭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저랑 무슨 이야기를 궁금해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에 검찰에서 나오라고 해서 출석해 이런 얘기를 했고 이런 얘기 안 했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수사 주체가 바뀌다 보니까 여기서 또 확인할 게 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늘 오전 예정된 이준석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 개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루어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소위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면서 "이준석 당 대표와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지금까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 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이러한 특검의 행위는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함께 분노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관심을 좀 꺼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 대표에게 국민의힘 내지는 '윤핵관'의 행태를 묻히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은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금도를 벗어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현행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새벽에 (압수수색을) 들어갈 만한 급박한 사정이 있었는가. 그것은 결국 변호사의 조력을 못 받게 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는가라는 충분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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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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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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