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 검은색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른 오지 오스본.
'헤비메탈 전설', '어둠의 제왕'의 마지막 콘서트였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오지 오스본이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 창단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랙 사바스 데뷔 앨범은 '헤비메탈의 빅뱅'에 비유됩니다.
시끄럽고 밀도 높은 분노로 가득 찬 이들의 음악은 히피 문화를 뒤흔들며 로큰롤의 전환점을 알렸습니다.
두 번째 앨범의 '파라노이드'는 밴드의 대표곡이 됐습니다.
두 앨범은 잡지 롤링스톤 독자들이 선정한 '모든 시대의 최고 헤비메탈 앨범'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블랙 사바스는 오스본이 리허설에 늦게 나타나거나 공연을 빼먹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자 1979년 그를 해고했습니다.
오스본은 이듬해 솔로 아티스트로 재등장합니다.
'미스터 크로울리', '크레이지 트레인', '아이 돈 노우' 등 팬들에게 사랑받는 곡들을 탄생시켰고, 2022년까지 13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솔로 활동 중에도 오스본의 기괴한 행동은 이어졌는데, 1981년 콘서트 중에는 팬이 무대에 던진 살아있는 박쥐 머리를 물어뜯기도 했습니다.
오스본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악화해 스스로 걷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별세 보름여 전인 지난 4일,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고별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지 오스번/지난 4일 마지막 공연 중]
"그동안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헤비메탈 전설', '어둠의 제왕'의 마지막 콘서트였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오지 오스본이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 창단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랙 사바스 데뷔 앨범은 '헤비메탈의 빅뱅'에 비유됩니다.
시끄럽고 밀도 높은 분노로 가득 찬 이들의 음악은 히피 문화를 뒤흔들며 로큰롤의 전환점을 알렸습니다.
두 번째 앨범의 '파라노이드'는 밴드의 대표곡이 됐습니다.
두 앨범은 잡지 롤링스톤 독자들이 선정한 '모든 시대의 최고 헤비메탈 앨범'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블랙 사바스는 오스본이 리허설에 늦게 나타나거나 공연을 빼먹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자 1979년 그를 해고했습니다.
오스본은 이듬해 솔로 아티스트로 재등장합니다.
'미스터 크로울리', '크레이지 트레인', '아이 돈 노우' 등 팬들에게 사랑받는 곡들을 탄생시켰고, 2022년까지 13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솔로 활동 중에도 오스본의 기괴한 행동은 이어졌는데, 1981년 콘서트 중에는 팬이 무대에 던진 살아있는 박쥐 머리를 물어뜯기도 했습니다.
오스본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악화해 스스로 걷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별세 보름여 전인 지난 4일,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고별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지 오스번/지난 4일 마지막 공연 중]
"그동안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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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세 ‘헤비메탈의 전설’, 별세 전 마지막 남긴 말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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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18:12:41

이달 4일 검은색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른 오지 오스본.
'헤비메탈 전설', '어둠의 제왕'의 마지막 콘서트였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오지 오스본이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 창단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랙 사바스 데뷔 앨범은 '헤비메탈의 빅뱅'에 비유됩니다.
시끄럽고 밀도 높은 분노로 가득 찬 이들의 음악은 히피 문화를 뒤흔들며 로큰롤의 전환점을 알렸습니다.
두 번째 앨범의 '파라노이드'는 밴드의 대표곡이 됐습니다.
두 앨범은 잡지 롤링스톤 독자들이 선정한 '모든 시대의 최고 헤비메탈 앨범'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블랙 사바스는 오스본이 리허설에 늦게 나타나거나 공연을 빼먹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자 1979년 그를 해고했습니다.
오스본은 이듬해 솔로 아티스트로 재등장합니다.
'미스터 크로울리', '크레이지 트레인', '아이 돈 노우' 등 팬들에게 사랑받는 곡들을 탄생시켰고, 2022년까지 13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솔로 활동 중에도 오스본의 기괴한 행동은 이어졌는데, 1981년 콘서트 중에는 팬이 무대에 던진 살아있는 박쥐 머리를 물어뜯기도 했습니다.
오스본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악화해 스스로 걷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별세 보름여 전인 지난 4일,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고별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지 오스번/지난 4일 마지막 공연 중]
"그동안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헤비메탈 전설', '어둠의 제왕'의 마지막 콘서트였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오지 오스본이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 창단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랙 사바스 데뷔 앨범은 '헤비메탈의 빅뱅'에 비유됩니다.
시끄럽고 밀도 높은 분노로 가득 찬 이들의 음악은 히피 문화를 뒤흔들며 로큰롤의 전환점을 알렸습니다.
두 번째 앨범의 '파라노이드'는 밴드의 대표곡이 됐습니다.
두 앨범은 잡지 롤링스톤 독자들이 선정한 '모든 시대의 최고 헤비메탈 앨범'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블랙 사바스는 오스본이 리허설에 늦게 나타나거나 공연을 빼먹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자 1979년 그를 해고했습니다.
오스본은 이듬해 솔로 아티스트로 재등장합니다.
'미스터 크로울리', '크레이지 트레인', '아이 돈 노우' 등 팬들에게 사랑받는 곡들을 탄생시켰고, 2022년까지 13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솔로 활동 중에도 오스본의 기괴한 행동은 이어졌는데, 1981년 콘서트 중에는 팬이 무대에 던진 살아있는 박쥐 머리를 물어뜯기도 했습니다.
오스본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악화해 스스로 걷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별세 보름여 전인 지난 4일,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고별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지 오스번/지난 4일 마지막 공연 중]
"그동안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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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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