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이기훈 부회장 체포영장 발부
입력 2025.07.22 (16:19)
수정 2025.07.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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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심사 전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 전 부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새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이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밀항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 내용을 해양경찰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는 내일(23일) 오전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에서 6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고점에서 매도해 369억여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는데, 특검팀은 두 인물을 조사해 조 전 회장과 공모 관계를 더 입증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서, 오 특검보는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오늘까지도 특검에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변호인을 통해서 귀국 일정과 출석 일자 밝히지 않는다”라며 조 부회장이 신속히 귀국하고 출석 일자 밝혀 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차명회사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경남스틸 오후 2시 JB우리캐피탈 측을, 모레 오전 10시에는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측을 조사할 정입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윤영효 전 세계평화통일교회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특검보는 “어제 이 사건과 관련해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밤 10시까지 진행했으며, 수출입은행에 대해선 어제 마무리되지 않은 디지털 자료 압수수색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 전 부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새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이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밀항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 내용을 해양경찰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는 내일(23일) 오전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에서 6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고점에서 매도해 369억여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는데, 특검팀은 두 인물을 조사해 조 전 회장과 공모 관계를 더 입증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서, 오 특검보는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오늘까지도 특검에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변호인을 통해서 귀국 일정과 출석 일자 밝히지 않는다”라며 조 부회장이 신속히 귀국하고 출석 일자 밝혀 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차명회사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경남스틸 오후 2시 JB우리캐피탈 측을, 모레 오전 10시에는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측을 조사할 정입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윤영효 전 세계평화통일교회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특검보는 “어제 이 사건과 관련해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밤 10시까지 진행했으며, 수출입은행에 대해선 어제 마무리되지 않은 디지털 자료 압수수색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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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기훈 부회장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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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2 16:41:19

구속영장 심사 전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 전 부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새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이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밀항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 내용을 해양경찰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는 내일(23일) 오전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에서 6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고점에서 매도해 369억여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는데, 특검팀은 두 인물을 조사해 조 전 회장과 공모 관계를 더 입증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서, 오 특검보는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오늘까지도 특검에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변호인을 통해서 귀국 일정과 출석 일자 밝히지 않는다”라며 조 부회장이 신속히 귀국하고 출석 일자 밝혀 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차명회사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경남스틸 오후 2시 JB우리캐피탈 측을, 모레 오전 10시에는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측을 조사할 정입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윤영효 전 세계평화통일교회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특검보는 “어제 이 사건과 관련해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밤 10시까지 진행했으며, 수출입은행에 대해선 어제 마무리되지 않은 디지털 자료 압수수색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 전 부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새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이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밀항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 내용을 해양경찰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는 내일(23일) 오전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에서 6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고점에서 매도해 369억여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는데, 특검팀은 두 인물을 조사해 조 전 회장과 공모 관계를 더 입증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서, 오 특검보는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오늘까지도 특검에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변호인을 통해서 귀국 일정과 출석 일자 밝히지 않는다”라며 조 부회장이 신속히 귀국하고 출석 일자 밝혀 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차명회사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경남스틸 오후 2시 JB우리캐피탈 측을, 모레 오전 10시에는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측을 조사할 정입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윤영효 전 세계평화통일교회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특검보는 “어제 이 사건과 관련해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밤 10시까지 진행했으며, 수출입은행에 대해선 어제 마무리되지 않은 디지털 자료 압수수색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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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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