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사흘째…이진숙 “논문 표절 아냐”·정성호 “검찰 개혁 매듭지어야”
입력 2025.07.16 (17:05)
수정 2025.07.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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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교육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 속에 시작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여야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불출석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고발장을 준비했으니 오늘 오전까지 (자료 제출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 "95.6% 자료 제출을 했습니다. 역대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자료 제출률이에요."]
이 후보자는 부모 동행 없이 유학을 보내는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자녀 불법 조기 유학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논문 관련 의혹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했다면서도 표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진숙/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거의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학교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을 해서 모두 10% 미만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도 검경의 수사 역량 훼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합니다. 우수한 범죄 수사 역량도 훼손되지 않아야…."]
민주당은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고.
[이성윤/국회 법사위원/더불어민주당 : "실제로 장관이 취임하면 해산을 청구, 신청할 의사가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던 정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사위원/국민의힘 : "선거를 통해서 재판의 결과를 좌지우지해야 된다는 어떤 발상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정 후보자는 이에 후보자 지명 전 발언이라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는 관련 견해를 밝히는 게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후보자의 방북 이력과 대북관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북한이 주적인지'를 집중 질문했고, 민주당은 노동부 장관 청문회와 맞지 않는 색깔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국회에서는 교육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 속에 시작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여야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불출석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고발장을 준비했으니 오늘 오전까지 (자료 제출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 "95.6% 자료 제출을 했습니다. 역대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자료 제출률이에요."]
이 후보자는 부모 동행 없이 유학을 보내는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자녀 불법 조기 유학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논문 관련 의혹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했다면서도 표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진숙/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거의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학교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을 해서 모두 10% 미만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도 검경의 수사 역량 훼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합니다. 우수한 범죄 수사 역량도 훼손되지 않아야…."]
민주당은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고.
[이성윤/국회 법사위원/더불어민주당 : "실제로 장관이 취임하면 해산을 청구, 신청할 의사가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던 정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사위원/국민의힘 : "선거를 통해서 재판의 결과를 좌지우지해야 된다는 어떤 발상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정 후보자는 이에 후보자 지명 전 발언이라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는 관련 견해를 밝히는 게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후보자의 방북 이력과 대북관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북한이 주적인지'를 집중 질문했고, 민주당은 노동부 장관 청문회와 맞지 않는 색깔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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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6 17:05:13
- 수정2025-07-16 19:40:39

[앵커]
국회에서는 교육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 속에 시작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여야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불출석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고발장을 준비했으니 오늘 오전까지 (자료 제출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 "95.6% 자료 제출을 했습니다. 역대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자료 제출률이에요."]
이 후보자는 부모 동행 없이 유학을 보내는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자녀 불법 조기 유학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논문 관련 의혹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했다면서도 표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진숙/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거의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학교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을 해서 모두 10% 미만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도 검경의 수사 역량 훼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합니다. 우수한 범죄 수사 역량도 훼손되지 않아야…."]
민주당은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고.
[이성윤/국회 법사위원/더불어민주당 : "실제로 장관이 취임하면 해산을 청구, 신청할 의사가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던 정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사위원/국민의힘 : "선거를 통해서 재판의 결과를 좌지우지해야 된다는 어떤 발상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정 후보자는 이에 후보자 지명 전 발언이라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는 관련 견해를 밝히는 게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후보자의 방북 이력과 대북관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북한이 주적인지'를 집중 질문했고, 민주당은 노동부 장관 청문회와 맞지 않는 색깔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국회에서는 교육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 속에 시작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여야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불출석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고발장을 준비했으니 오늘 오전까지 (자료 제출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 "95.6% 자료 제출을 했습니다. 역대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자료 제출률이에요."]
이 후보자는 부모 동행 없이 유학을 보내는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자녀 불법 조기 유학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논문 관련 의혹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했다면서도 표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진숙/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거의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학교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을 해서 모두 10% 미만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도 검경의 수사 역량 훼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합니다. 우수한 범죄 수사 역량도 훼손되지 않아야…."]
민주당은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고.
[이성윤/국회 법사위원/더불어민주당 : "실제로 장관이 취임하면 해산을 청구, 신청할 의사가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던 정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사위원/국민의힘 : "선거를 통해서 재판의 결과를 좌지우지해야 된다는 어떤 발상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정 후보자는 이에 후보자 지명 전 발언이라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는 관련 견해를 밝히는 게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후보자의 방북 이력과 대북관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북한이 주적인지'를 집중 질문했고, 민주당은 노동부 장관 청문회와 맞지 않는 색깔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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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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