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불출석한 尹…특검, 강제구인 불이행 구치소 관계자 조사
입력 2025.07.15 (15:20)
수정 2025.07.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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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재차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실패와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책임을 묻고, 이와 별개로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어제(14일) 오후로 예정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서울구치소에 강제 인치 지휘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특검 내 조사실에서 서울구치소 교정 담당 팀장급 공무원 1명을 대상으로 강제 인치 지휘 집행을 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현재까지 출석 요구에 대해 어떤 연락도 없었다"며 "이는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 다양한 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강제 인치는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이는 기싸움이 아닌 원칙의 문제"라며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통령으로서 형사사법 절차상의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법률대리인단이 입장문을 통해 가능성을 열어놓은 방문 조사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실패와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책임을 묻고, 이와 별개로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어제(14일) 오후로 예정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서울구치소에 강제 인치 지휘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특검 내 조사실에서 서울구치소 교정 담당 팀장급 공무원 1명을 대상으로 강제 인치 지휘 집행을 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현재까지 출석 요구에 대해 어떤 연락도 없었다"며 "이는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 다양한 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강제 인치는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이는 기싸움이 아닌 원칙의 문제"라며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통령으로서 형사사법 절차상의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법률대리인단이 입장문을 통해 가능성을 열어놓은 방문 조사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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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째 불출석한 尹…특검, 강제구인 불이행 구치소 관계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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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5 15:20:28
- 수정2025-07-15 15:23:5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재차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실패와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책임을 묻고, 이와 별개로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어제(14일) 오후로 예정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서울구치소에 강제 인치 지휘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특검 내 조사실에서 서울구치소 교정 담당 팀장급 공무원 1명을 대상으로 강제 인치 지휘 집행을 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현재까지 출석 요구에 대해 어떤 연락도 없었다"며 "이는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 다양한 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강제 인치는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이는 기싸움이 아닌 원칙의 문제"라며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통령으로서 형사사법 절차상의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법률대리인단이 입장문을 통해 가능성을 열어놓은 방문 조사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실패와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책임을 묻고, 이와 별개로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어제(14일) 오후로 예정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서울구치소에 강제 인치 지휘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특검 내 조사실에서 서울구치소 교정 담당 팀장급 공무원 1명을 대상으로 강제 인치 지휘 집행을 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현재까지 출석 요구에 대해 어떤 연락도 없었다"며 "이는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 다양한 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강제 인치는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이는 기싸움이 아닌 원칙의 문제"라며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통령으로서 형사사법 절차상의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법률대리인단이 입장문을 통해 가능성을 열어놓은 방문 조사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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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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