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라 지진 1,700차례·64명 피난…심각한 지진변동 가능성? [지금뉴스]

입력 2025.07.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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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1,700차례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심각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 있는 고타카라지마(小宝島)는 6월 상순부터 7월 초까지 북동쪽으로 1.8센티미터 이동했습니다.

또 지난 3일 아쿠세키지마(悪石島)에서 진도 6약의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고타카라지마는 남쪽으로 4.2센티미터 움직였습니다.

북동쪽으로 서서히 움직이다, 지진 직전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겁니다.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9일, 지진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뀌는 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의견을 검증할 수 있는 실측 데이터는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도시마무라(十島村)에서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752차례 일어났습니다.

일본은 흔들림에 따라 지진을 10단계로 나누는데, 8단계에 해당하는 진도 6약의 지진이 난 뒤 피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NHK는 지금까지 도카라 열도 주민 64명이 대형 여객선을 타고 섬에서 나와 가고시마로 피난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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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0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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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1,700차례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심각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 있는 고타카라지마(小宝島)는 6월 상순부터 7월 초까지 북동쪽으로 1.8센티미터 이동했습니다.

또 지난 3일 아쿠세키지마(悪石島)에서 진도 6약의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고타카라지마는 남쪽으로 4.2센티미터 움직였습니다.

북동쪽으로 서서히 움직이다, 지진 직전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겁니다.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9일, 지진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뀌는 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의견을 검증할 수 있는 실측 데이터는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도시마무라(十島村)에서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752차례 일어났습니다.

일본은 흔들림에 따라 지진을 10단계로 나누는데, 8단계에 해당하는 진도 6약의 지진이 난 뒤 피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NHK는 지금까지 도카라 열도 주민 64명이 대형 여객선을 타고 섬에서 나와 가고시마로 피난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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