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얼른 들어가 쉬셨으면”…폭염 속 노점상 할머니 위해 비상금 건넨 중학생

입력 2025.07.10 (18:21) 수정 2025.07.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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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농작물을 팔고 있는 할머니 앞에 한 남학생이 서 있습니다.

잠깐 대화를 나누더니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입니다.

잠시 후, 인근 가게를 다녀온 이 학생.

봉지 하나를 집어 들더니 할머니에게 괜찮다는 듯 손을 내저으며 꾸벅꾸벅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나는데요.

영상 속 주인공은 인근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옥 모군.

하교 중 땀을 흘리는 노점상 할머니를 마주쳤고, 할머니가 빨리 물건을 팔고 돌아가 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비상금 5만 원 가운데 3만 원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고마운 마음에 할머니가 이것저것 챙겨주려 하자 마지못해 콩 한 봉지만 들고 왔다는 건데요.

이 학생의 선행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한 시민이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짜증 지수가 높아져 서로에게 날카로워지기 쉬운 요즘, 한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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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0 18:21:24
    • 수정2025-07-10 18:28:23
    경제콘서트
길가에서 농작물을 팔고 있는 할머니 앞에 한 남학생이 서 있습니다.

잠깐 대화를 나누더니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입니다.

잠시 후, 인근 가게를 다녀온 이 학생.

봉지 하나를 집어 들더니 할머니에게 괜찮다는 듯 손을 내저으며 꾸벅꾸벅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나는데요.

영상 속 주인공은 인근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옥 모군.

하교 중 땀을 흘리는 노점상 할머니를 마주쳤고, 할머니가 빨리 물건을 팔고 돌아가 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비상금 5만 원 가운데 3만 원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고마운 마음에 할머니가 이것저것 챙겨주려 하자 마지못해 콩 한 봉지만 들고 왔다는 건데요.

이 학생의 선행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한 시민이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짜증 지수가 높아져 서로에게 날카로워지기 쉬운 요즘, 한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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