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천3백여 명…어제 111명 발생

입력 2025.07.10 (16:28) 수정 2025.07.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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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는 온열질환자가 백여 명 늘어났습니다.

오늘(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 환자는 111명이었습니다.

그제 발생한 환자 수(238명)의 절반 수준입니다.

어제는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 이래 어제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357명입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 따졌을 때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1,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8명의 2.7배에 이릅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자가 2011년 집계 이후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야외 근로자와 노인 등 취약 집단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38명(남성 145명, 여성 93명)으로, 이 가운데 65.5%인 156명이 60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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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0 16:28:24
    • 수정2025-07-10 16:32:25
    사회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는 온열질환자가 백여 명 늘어났습니다.

오늘(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 환자는 111명이었습니다.

그제 발생한 환자 수(238명)의 절반 수준입니다.

어제는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 이래 어제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357명입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 따졌을 때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1,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8명의 2.7배에 이릅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자가 2011년 집계 이후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야외 근로자와 노인 등 취약 집단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38명(남성 145명, 여성 93명)으로, 이 가운데 65.5%인 156명이 60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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