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도루 성공 앞세운 뛰는 야구로 3연승

입력 2025.07.10 (07:02) 수정 2025.07.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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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김현수가 도루하는 모습, 팬들에겐 다소 낯선 장면일 텐데요.

LG 김현수가 키움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하고 전력 질주로 홈까지 밟았습니다.

승리를 위한 베테랑의 솔선수범에 LG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대 0으로 앞선 3회,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가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100kg이 넘는 몸에도 날렵하게 슬라이딩까지 완성.

김현수의 올 시즌 2호 도루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37살 노장의 도루에, 키움 포수 김건희는 넋이 나간 표정이었습니다.

김현수의 전력 질주는 계속됐습니다.

다음 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때려내자, 3루를 돌아 홈으로 또 한 번 힘차게 내달렸습니다.

후속타까지 터지면서 LG는 3회에만 3점을 올려 6대 0으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김현수의 전력 질주는 LG 선수단 전체에 자극이 됐습니다.

7회엔 박해민이 3루타를 때려낸 뒤, 상대 실책을 틈 타 냅다 질주해 홈까지 밟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해 냈습니다.

[박해민/LG : "너무 잘 맞아져서 잡히는 줄 알았는데 (공이) 빠지는 걸 보고 이건 무조건 홈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홈까지 뛰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LG는 키움에 12대 6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 안현민의 시즌 16호 홈런이 터지자, 투수도 포수도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130미터나 날아간 공을 여유롭게 글러브로 척! 잡은 관중.

이후 또 한 번 중계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번엔 파울 타구를 안정적으로 척!

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조연으로 주목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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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김현수 도루 성공 앞세운 뛰는 야구로 3연승
    • 입력 2025-07-10 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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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김현수가 도루하는 모습, 팬들에겐 다소 낯선 장면일 텐데요.

LG 김현수가 키움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하고 전력 질주로 홈까지 밟았습니다.

승리를 위한 베테랑의 솔선수범에 LG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대 0으로 앞선 3회,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가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100kg이 넘는 몸에도 날렵하게 슬라이딩까지 완성.

김현수의 올 시즌 2호 도루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37살 노장의 도루에, 키움 포수 김건희는 넋이 나간 표정이었습니다.

김현수의 전력 질주는 계속됐습니다.

다음 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때려내자, 3루를 돌아 홈으로 또 한 번 힘차게 내달렸습니다.

후속타까지 터지면서 LG는 3회에만 3점을 올려 6대 0으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김현수의 전력 질주는 LG 선수단 전체에 자극이 됐습니다.

7회엔 박해민이 3루타를 때려낸 뒤, 상대 실책을 틈 타 냅다 질주해 홈까지 밟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해 냈습니다.

[박해민/LG : "너무 잘 맞아져서 잡히는 줄 알았는데 (공이) 빠지는 걸 보고 이건 무조건 홈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홈까지 뛰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LG는 키움에 12대 6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 안현민의 시즌 16호 홈런이 터지자, 투수도 포수도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130미터나 날아간 공을 여유롭게 글러브로 척! 잡은 관중.

이후 또 한 번 중계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번엔 파울 타구를 안정적으로 척!

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조연으로 주목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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