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윤희숙…“당원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 혁신”
입력 2025.07.09 (21:33)
수정 2025.07.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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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좌초 위기에 놓였던 국민의힘 혁신위 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당원 중심으로 재창당 수준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는데, 당 안팎에선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당내 경제통으로 꾸준히 쓴소리를 해 온 윤 위원장은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임 지도부 등에 대한 인적 쇄신도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특정인들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우리 당원은 어떤 개인에게도 준 적이 없습니다."]
또 혁신의 성공 조건은 국민 눈높이라며 전 당원 투표 등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인데 그것을 만약에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러면 우리 당은 쓰러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40여 일의 짧은 활동 기간, 전권 없는 혁신위가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혁신이라는 것이 전권을 안 가지면 혁신을 못 하거든요. 저한테 (전권을) 안 주신 거 보면 그다음도 받기 힘들지 않을까."]
[김용태/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청산 대상들이 아주 똘똘 뭉쳐서 혁신위를 계속 좌초시키거나 아니면 공격하거나 할 텐데..."]
국민의힘은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 개최를 목표로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차기 지도부 선출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
좌초 위기에 놓였던 국민의힘 혁신위 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당원 중심으로 재창당 수준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는데, 당 안팎에선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당내 경제통으로 꾸준히 쓴소리를 해 온 윤 위원장은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임 지도부 등에 대한 인적 쇄신도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특정인들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우리 당원은 어떤 개인에게도 준 적이 없습니다."]
또 혁신의 성공 조건은 국민 눈높이라며 전 당원 투표 등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인데 그것을 만약에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러면 우리 당은 쓰러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40여 일의 짧은 활동 기간, 전권 없는 혁신위가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혁신이라는 것이 전권을 안 가지면 혁신을 못 하거든요. 저한테 (전권을) 안 주신 거 보면 그다음도 받기 힘들지 않을까."]
[김용태/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청산 대상들이 아주 똘똘 뭉쳐서 혁신위를 계속 좌초시키거나 아니면 공격하거나 할 텐데..."]
국민의힘은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 개최를 목표로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차기 지도부 선출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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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윤희숙…“당원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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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위기에 놓였던 국민의힘 혁신위 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당원 중심으로 재창당 수준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는데, 당 안팎에선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당내 경제통으로 꾸준히 쓴소리를 해 온 윤 위원장은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임 지도부 등에 대한 인적 쇄신도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특정인들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우리 당원은 어떤 개인에게도 준 적이 없습니다."]
또 혁신의 성공 조건은 국민 눈높이라며 전 당원 투표 등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인데 그것을 만약에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러면 우리 당은 쓰러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40여 일의 짧은 활동 기간, 전권 없는 혁신위가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혁신이라는 것이 전권을 안 가지면 혁신을 못 하거든요. 저한테 (전권을) 안 주신 거 보면 그다음도 받기 힘들지 않을까."]
[김용태/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청산 대상들이 아주 똘똘 뭉쳐서 혁신위를 계속 좌초시키거나 아니면 공격하거나 할 텐데..."]
국민의힘은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 개최를 목표로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차기 지도부 선출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
좌초 위기에 놓였던 국민의힘 혁신위 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당원 중심으로 재창당 수준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는데, 당 안팎에선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당내 경제통으로 꾸준히 쓴소리를 해 온 윤 위원장은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임 지도부 등에 대한 인적 쇄신도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특정인들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우리 당원은 어떤 개인에게도 준 적이 없습니다."]
또 혁신의 성공 조건은 국민 눈높이라며 전 당원 투표 등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인데 그것을 만약에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러면 우리 당은 쓰러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40여 일의 짧은 활동 기간, 전권 없는 혁신위가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혁신이라는 것이 전권을 안 가지면 혁신을 못 하거든요. 저한테 (전권을) 안 주신 거 보면 그다음도 받기 힘들지 않을까."]
[김용태/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청산 대상들이 아주 똘똘 뭉쳐서 혁신위를 계속 좌초시키거나 아니면 공격하거나 할 텐데..."]
국민의힘은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 개최를 목표로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차기 지도부 선출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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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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