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전 대표 소환…‘VIP 격노설’ 김계환 7일 조사
입력 2025.07.05 (06:11)
수정 2025.07.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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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하면서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인물들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도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오는 7일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을 수사중인 특검팀이 그제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급등시킨 뒤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삼부토건과 해외 기업들 간의 업무 협약 등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이 전 대표와 조성옥 전 회장 등을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연루 의혹이 크게 일었던 김 여사는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측과 출석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희/김건희특검보 : "오늘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인 이른바 'VIP 격노설'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먼저 오는 7일 오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박 전 수사단장에게 사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됐는데, 특검은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박상욱/영상편집:서정혁
김건희 특검팀이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하면서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인물들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도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오는 7일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을 수사중인 특검팀이 그제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급등시킨 뒤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삼부토건과 해외 기업들 간의 업무 협약 등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이 전 대표와 조성옥 전 회장 등을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연루 의혹이 크게 일었던 김 여사는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측과 출석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희/김건희특검보 : "오늘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인 이른바 'VIP 격노설'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먼저 오는 7일 오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박 전 수사단장에게 사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됐는데, 특검은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박상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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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부토건 전 대표 소환…‘VIP 격노설’ 김계환 7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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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5 08:24:23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하면서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인물들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도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오는 7일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을 수사중인 특검팀이 그제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급등시킨 뒤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삼부토건과 해외 기업들 간의 업무 협약 등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이 전 대표와 조성옥 전 회장 등을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연루 의혹이 크게 일었던 김 여사는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측과 출석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희/김건희특검보 : "오늘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인 이른바 'VIP 격노설'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먼저 오는 7일 오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박 전 수사단장에게 사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됐는데, 특검은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박상욱/영상편집:서정혁
김건희 특검팀이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하면서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인물들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도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오는 7일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을 수사중인 특검팀이 그제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급등시킨 뒤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삼부토건과 해외 기업들 간의 업무 협약 등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이 전 대표와 조성옥 전 회장 등을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연루 의혹이 크게 일었던 김 여사는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측과 출석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희/김건희특검보 : "오늘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인 이른바 'VIP 격노설'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먼저 오는 7일 오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박 전 수사단장에게 사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됐는데, 특검은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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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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