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경안 처리…여야 특활비·소비쿠폰 공방
입력 2025.07.04 (12:08)
수정 2025.07.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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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섭니다.
막판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수활동비 증액 추진에 사과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협상 결렬시 추경안 단독 처리를 예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2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렬됐습니다.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 증액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겁니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인 지난해말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했는데 이번 추경안 증액에 다시 포함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자 후안무치라며 추경안 협조를 바란다면 특활비 사과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야당이었을 때는)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했다가 자기들이 집권하니까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이중 잣대입니다."]
특히 보훈수당, 청년도약계좌 등 민생을 위한 예산 증액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특활비 증액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로 추경안 여야 합의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민생 발목잡기 행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은 지금도 조금씩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합니다."]
추경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이달 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 등이 지급될 거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섭니다.
막판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수활동비 증액 추진에 사과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협상 결렬시 추경안 단독 처리를 예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2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렬됐습니다.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 증액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겁니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인 지난해말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했는데 이번 추경안 증액에 다시 포함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자 후안무치라며 추경안 협조를 바란다면 특활비 사과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야당이었을 때는)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했다가 자기들이 집권하니까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이중 잣대입니다."]
특히 보훈수당, 청년도약계좌 등 민생을 위한 예산 증액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특활비 증액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로 추경안 여야 합의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민생 발목잡기 행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은 지금도 조금씩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합니다."]
추경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이달 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 등이 지급될 거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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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추경안 처리…여야 특활비·소비쿠폰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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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4 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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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섭니다.
막판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수활동비 증액 추진에 사과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협상 결렬시 추경안 단독 처리를 예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2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렬됐습니다.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 증액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겁니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인 지난해말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했는데 이번 추경안 증액에 다시 포함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자 후안무치라며 추경안 협조를 바란다면 특활비 사과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야당이었을 때는)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했다가 자기들이 집권하니까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이중 잣대입니다."]
특히 보훈수당, 청년도약계좌 등 민생을 위한 예산 증액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특활비 증액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로 추경안 여야 합의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민생 발목잡기 행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은 지금도 조금씩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합니다."]
추경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이달 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 등이 지급될 거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섭니다.
막판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수활동비 증액 추진에 사과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협상 결렬시 추경안 단독 처리를 예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2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렬됐습니다.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 증액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겁니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인 지난해말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했는데 이번 추경안 증액에 다시 포함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자 후안무치라며 추경안 협조를 바란다면 특활비 사과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야당이었을 때는)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했다가 자기들이 집권하니까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이중 잣대입니다."]
특히 보훈수당, 청년도약계좌 등 민생을 위한 예산 증액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특활비 증액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로 추경안 여야 합의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민생 발목잡기 행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은 지금도 조금씩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합니다."]
추경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이달 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 등이 지급될 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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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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