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학교”…불신 키운 교육청 책임은 어떻게?
입력 2025.07.03 (19:35)
수정 2025.07.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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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 강화에 힘썼다며 지난 3년을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새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비극과 불안, 갈등에 대한 마땅한 해법은 내놓지 않아 교육계 안팎의 답답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번째 임기의 3년을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 대전환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했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교육역량 강화에 힘썼다고 자평했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미래를 열어가는 대전 교육으로 세계화 시대에 언제 어디서든지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
하지만 이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엔 학교 현장의 안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교사에 의한 초등학생 피살과 특수학교의 건물 흔들림 문제, 곳곳에서 발생한 급식 파행,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실효성 있는 대안을 듣기는 어려웠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각종 사건사고에 맞춰 대응 매뉴얼을 현실성 있게 개정하고, 각급 학교와 유관 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춰..."]
이에 대해 전교조는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남은 임기 동안 교육감의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신은/전교조 대전지부장 : "문제되는 상황에서 훨씬 더 교육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는 내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기 막바지를 향하는 대전 교육계 수장에게 인권과 안전이라는 너무나 기본적인 문제들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 강화에 힘썼다며 지난 3년을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새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비극과 불안, 갈등에 대한 마땅한 해법은 내놓지 않아 교육계 안팎의 답답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번째 임기의 3년을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 대전환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했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교육역량 강화에 힘썼다고 자평했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미래를 열어가는 대전 교육으로 세계화 시대에 언제 어디서든지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
하지만 이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엔 학교 현장의 안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교사에 의한 초등학생 피살과 특수학교의 건물 흔들림 문제, 곳곳에서 발생한 급식 파행,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실효성 있는 대안을 듣기는 어려웠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각종 사건사고에 맞춰 대응 매뉴얼을 현실성 있게 개정하고, 각급 학교와 유관 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춰..."]
이에 대해 전교조는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남은 임기 동안 교육감의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신은/전교조 대전지부장 : "문제되는 상황에서 훨씬 더 교육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는 내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기 막바지를 향하는 대전 교육계 수장에게 인권과 안전이라는 너무나 기본적인 문제들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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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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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3 1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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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 강화에 힘썼다며 지난 3년을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새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비극과 불안, 갈등에 대한 마땅한 해법은 내놓지 않아 교육계 안팎의 답답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번째 임기의 3년을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 대전환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했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교육역량 강화에 힘썼다고 자평했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미래를 열어가는 대전 교육으로 세계화 시대에 언제 어디서든지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
하지만 이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엔 학교 현장의 안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교사에 의한 초등학생 피살과 특수학교의 건물 흔들림 문제, 곳곳에서 발생한 급식 파행,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실효성 있는 대안을 듣기는 어려웠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각종 사건사고에 맞춰 대응 매뉴얼을 현실성 있게 개정하고, 각급 학교와 유관 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춰..."]
이에 대해 전교조는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남은 임기 동안 교육감의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신은/전교조 대전지부장 : "문제되는 상황에서 훨씬 더 교육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는 내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기 막바지를 향하는 대전 교육계 수장에게 인권과 안전이라는 너무나 기본적인 문제들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 강화에 힘썼다며 지난 3년을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새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비극과 불안, 갈등에 대한 마땅한 해법은 내놓지 않아 교육계 안팎의 답답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번째 임기의 3년을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 대전환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했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교육역량 강화에 힘썼다고 자평했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미래를 열어가는 대전 교육으로 세계화 시대에 언제 어디서든지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
하지만 이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엔 학교 현장의 안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교사에 의한 초등학생 피살과 특수학교의 건물 흔들림 문제, 곳곳에서 발생한 급식 파행,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실효성 있는 대안을 듣기는 어려웠습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 "각종 사건사고에 맞춰 대응 매뉴얼을 현실성 있게 개정하고, 각급 학교와 유관 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춰..."]
이에 대해 전교조는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남은 임기 동안 교육감의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신은/전교조 대전지부장 : "문제되는 상황에서 훨씬 더 교육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는 내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기 막바지를 향하는 대전 교육계 수장에게 인권과 안전이라는 너무나 기본적인 문제들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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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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