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등 13곳 압수수색…소환 최대한 빨리”

입력 2025.07.03 (15:45) 수정 2025.07.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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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늘(3일) 서울 소재 삼부토건 본사와 경기도 모처의 조성옥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김건희 특검팀이 “가장 먼저 준비가 된 것이고,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이 기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삼부토건과 디와이 회사 등 6곳,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장에 적힌 구체적 혐의 내용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특검보는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처음으로 안다”면서도 “통상적으로 금융감독원의 계좌 등 조사는 압수수색에 준하는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특검보는 “삼부토건 의혹이 특검 1호 사건이라 할 수 있다”며 첫 강제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진이 삼부토건이 지난달 30일 기존 서울 중구의 삼부토건 본사에서 종로구로 소재지를 변경한 사실을 언급하자 “증거인멸 정황이 나오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연관성을 조사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문 특검보는 “피고발인 위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 진행에 따라 수사 대상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오늘 오전 서울 소재 삼부토건 본사와 조성옥 전 회장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검보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주요 피의자 소환을 “최대한 빨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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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등 13곳 압수수색…소환 최대한 빨리”
    • 입력 2025-07-03 15:45:11
    • 수정2025-07-03 15:47:34
    사회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늘(3일) 서울 소재 삼부토건 본사와 경기도 모처의 조성옥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김건희 특검팀이 “가장 먼저 준비가 된 것이고,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이 기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삼부토건과 디와이 회사 등 6곳,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장에 적힌 구체적 혐의 내용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특검보는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처음으로 안다”면서도 “통상적으로 금융감독원의 계좌 등 조사는 압수수색에 준하는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특검보는 “삼부토건 의혹이 특검 1호 사건이라 할 수 있다”며 첫 강제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진이 삼부토건이 지난달 30일 기존 서울 중구의 삼부토건 본사에서 종로구로 소재지를 변경한 사실을 언급하자 “증거인멸 정황이 나오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연관성을 조사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문 특검보는 “피고발인 위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 진행에 따라 수사 대상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오늘 오전 서울 소재 삼부토건 본사와 조성옥 전 회장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검보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주요 피의자 소환을 “최대한 빨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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