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통’·‘기업인’ 중용…경제팀 인선 의미는?
입력 2025.06.29 (21:04)
수정 2025.06.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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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인선의 특징, 경제라인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들으신 대로 기재부와 산자부 장관에 관료와 재계 인사를 함께 기용했는데, 여기엔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김준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예산실 과장, 국장, 실장, 예산을 맡는 2차관까지 지낸 '예산통'입니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확장 재정'을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우리가 꼭 필요할 때 이 돈을 쓰면 대한민국 발전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돈을 써야 하는 거죠."]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는 조직 개편이 유력한 상황에서, 예산 전문가를 기재부 수장에 낙점한 점도 주목됩니다.
구 후보자는 개편 논의를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공지능을 경제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새로운 국가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다든지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이 발전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개념이란 말씀을 드리고."]
산업부 장관 지명도 AI 우선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김정관 후보자가 일한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입니다.
사업 영역이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 전력 전반에 걸쳐 있는데,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특성을 감안한 인선으로 해석됩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때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산업부까지, 범경제부처 3곳에 교수 대신 기업인 출신을 발탁한 건 실무 능력을 중시한 결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철
이번 인선의 특징, 경제라인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들으신 대로 기재부와 산자부 장관에 관료와 재계 인사를 함께 기용했는데, 여기엔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김준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예산실 과장, 국장, 실장, 예산을 맡는 2차관까지 지낸 '예산통'입니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확장 재정'을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우리가 꼭 필요할 때 이 돈을 쓰면 대한민국 발전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돈을 써야 하는 거죠."]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는 조직 개편이 유력한 상황에서, 예산 전문가를 기재부 수장에 낙점한 점도 주목됩니다.
구 후보자는 개편 논의를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공지능을 경제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새로운 국가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다든지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이 발전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개념이란 말씀을 드리고."]
산업부 장관 지명도 AI 우선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김정관 후보자가 일한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입니다.
사업 영역이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 전력 전반에 걸쳐 있는데,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특성을 감안한 인선으로 해석됩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때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산업부까지, 범경제부처 3곳에 교수 대신 기업인 출신을 발탁한 건 실무 능력을 중시한 결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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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통’·‘기업인’ 중용…경제팀 인선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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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9 2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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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선의 특징, 경제라인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들으신 대로 기재부와 산자부 장관에 관료와 재계 인사를 함께 기용했는데, 여기엔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김준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예산실 과장, 국장, 실장, 예산을 맡는 2차관까지 지낸 '예산통'입니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확장 재정'을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우리가 꼭 필요할 때 이 돈을 쓰면 대한민국 발전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돈을 써야 하는 거죠."]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는 조직 개편이 유력한 상황에서, 예산 전문가를 기재부 수장에 낙점한 점도 주목됩니다.
구 후보자는 개편 논의를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공지능을 경제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새로운 국가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다든지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이 발전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개념이란 말씀을 드리고."]
산업부 장관 지명도 AI 우선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김정관 후보자가 일한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입니다.
사업 영역이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 전력 전반에 걸쳐 있는데,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특성을 감안한 인선으로 해석됩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때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산업부까지, 범경제부처 3곳에 교수 대신 기업인 출신을 발탁한 건 실무 능력을 중시한 결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철
이번 인선의 특징, 경제라인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들으신 대로 기재부와 산자부 장관에 관료와 재계 인사를 함께 기용했는데, 여기엔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김준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예산실 과장, 국장, 실장, 예산을 맡는 2차관까지 지낸 '예산통'입니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확장 재정'을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우리가 꼭 필요할 때 이 돈을 쓰면 대한민국 발전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돈을 써야 하는 거죠."]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는 조직 개편이 유력한 상황에서, 예산 전문가를 기재부 수장에 낙점한 점도 주목됩니다.
구 후보자는 개편 논의를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공지능을 경제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새로운 국가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다든지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이 발전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개념이란 말씀을 드리고."]
산업부 장관 지명도 AI 우선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김정관 후보자가 일한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입니다.
사업 영역이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 전력 전반에 걸쳐 있는데,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특성을 감안한 인선으로 해석됩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때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산업부까지, 범경제부처 3곳에 교수 대신 기업인 출신을 발탁한 건 실무 능력을 중시한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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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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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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