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 오찬 회동’ 종료…‘법사위원장’·‘본회의’ 협의 결렬
입력 2025.06.26 (13:34)
수정 2025.06.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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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26일) 오찬 회동을 하며 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오찬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회동 결과) 특별히 변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6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를 위해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야당에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다”며 “이것이 들어지지 않는 상황에 현재 본회의 개최는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내일 본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반드시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장과 함께) 공석인 4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가 합의 처리하면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예결위원장 등 선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유 운영수석부대표는 “내일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원내 지도부와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내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를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 간 추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양쪽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내일 다시 만날지는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문진석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오찬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회동 결과) 특별히 변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6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를 위해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야당에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다”며 “이것이 들어지지 않는 상황에 현재 본회의 개최는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내일 본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반드시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장과 함께) 공석인 4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가 합의 처리하면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예결위원장 등 선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유 운영수석부대표는 “내일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원내 지도부와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내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를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 간 추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양쪽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내일 다시 만날지는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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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3:34:33
- 수정2025-06-26 13:40:57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26일) 오찬 회동을 하며 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오찬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회동 결과) 특별히 변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6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를 위해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야당에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다”며 “이것이 들어지지 않는 상황에 현재 본회의 개최는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내일 본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반드시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장과 함께) 공석인 4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가 합의 처리하면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예결위원장 등 선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유 운영수석부대표는 “내일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원내 지도부와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내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를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 간 추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양쪽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내일 다시 만날지는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문진석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오찬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회동 결과) 특별히 변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6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를 위해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야당에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다”며 “이것이 들어지지 않는 상황에 현재 본회의 개최는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운영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내일 본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반드시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장과 함께) 공석인 4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가 합의 처리하면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예결위원장 등 선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유 운영수석부대표는 “내일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원내 지도부와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내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를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 간 추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양쪽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내일 다시 만날지는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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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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