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등 의사협회 전공의 임원 5명 사퇴

입력 2025.06.26 (08:43) 수정 2025.06.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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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어제(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단, 정책이사 김민수, 기획이사 김유영, 기획이사 박명준, 국제이사 이혜주. 이상 5인 대한의사협회 임원직에서 사퇴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사직 전공의입니다.

박단 전 위원장이 대전협을 이끌 당시 박명준 이사는 부회장을, 김민수 이사는 대외협력이사를, 이혜주 이사는 정책이사를 각각 맡은 이력이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인 김유영 이사도 대전협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후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올해 1월 출범한 김택우 의협 회장 집행부에도 합류해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강경 투쟁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박 전 위원장 책임론이 불거지고 내부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의협 측은 우선 사퇴를 만류하며 집행부로 같이 일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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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단 등 의사협회 전공의 임원 5명 사퇴
    • 입력 2025-06-26 08:43:36
    • 수정2025-06-26 08:47:09
    사회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어제(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단, 정책이사 김민수, 기획이사 김유영, 기획이사 박명준, 국제이사 이혜주. 이상 5인 대한의사협회 임원직에서 사퇴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사직 전공의입니다.

박단 전 위원장이 대전협을 이끌 당시 박명준 이사는 부회장을, 김민수 이사는 대외협력이사를, 이혜주 이사는 정책이사를 각각 맡은 이력이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인 김유영 이사도 대전협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후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올해 1월 출범한 김택우 의협 회장 집행부에도 합류해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강경 투쟁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박 전 위원장 책임론이 불거지고 내부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의협 측은 우선 사퇴를 만류하며 집행부로 같이 일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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