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84%, 미-이란 갈등 심화 우려…트럼프 지지율 최저치”
입력 2025.06.24 (04:35)
수정 2025.06.2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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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양국 간 갈등 수위가 고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천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전반적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미국의 공습 직후 시작돼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미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기 전에 종료됐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입니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이란이 보복으로 미국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49%가 반대했고, 찬성은 32%에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원은 추가 공습에 62%가 찬성, 22%는 반대한 반면, 민주당원의 대부분은 반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사이의 분쟁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찬성 42%, 반대 40%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은 이달 초 조사 때의 42%에서 1%포인트 하락한 41%로 조사돼 집권 2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는 "대통령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어도 최근 몇 달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가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나온 47%보다 낮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미 백악관 제공]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천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전반적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미국의 공습 직후 시작돼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미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기 전에 종료됐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입니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이란이 보복으로 미국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49%가 반대했고, 찬성은 32%에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원은 추가 공습에 62%가 찬성, 22%는 반대한 반면, 민주당원의 대부분은 반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사이의 분쟁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찬성 42%, 반대 40%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은 이달 초 조사 때의 42%에서 1%포인트 하락한 41%로 조사돼 집권 2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는 "대통령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어도 최근 몇 달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가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나온 47%보다 낮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미 백악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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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84%, 미-이란 갈등 심화 우려…트럼프 지지율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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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4 04:38:38

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양국 간 갈등 수위가 고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천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전반적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미국의 공습 직후 시작돼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미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기 전에 종료됐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입니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이란이 보복으로 미국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49%가 반대했고, 찬성은 32%에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원은 추가 공습에 62%가 찬성, 22%는 반대한 반면, 민주당원의 대부분은 반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사이의 분쟁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찬성 42%, 반대 40%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은 이달 초 조사 때의 42%에서 1%포인트 하락한 41%로 조사돼 집권 2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는 "대통령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어도 최근 몇 달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가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나온 47%보다 낮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미 백악관 제공]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천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전반적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미국의 공습 직후 시작돼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미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기 전에 종료됐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입니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이란이 보복으로 미국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49%가 반대했고, 찬성은 32%에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원은 추가 공습에 62%가 찬성, 22%는 반대한 반면, 민주당원의 대부분은 반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사이의 분쟁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찬성 42%, 반대 40%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은 이달 초 조사 때의 42%에서 1%포인트 하락한 41%로 조사돼 집권 2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는 "대통령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어도 최근 몇 달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가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나온 47%보다 낮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미 백악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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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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