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이스라엘에 이란 핵 분쟁 외교적 해결 촉구

입력 2025.06.20 (02:21) 수정 2025.06.2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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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a통신 등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18일 오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 안보 위협을 이해한다며 그럼에도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통화 하루 전인 17일 ZDF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위해 하는 더러운 일"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독일 내에서는 폭격 희생자에 대한 모욕이자 국제법 위반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같은 날 영국·프랑스·독일 외무장관이 이란에 핵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등 외교적 해결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갈등만 고조시키는 발언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19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와도 통화하며 외교적 노력의 가능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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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0 02:21:45
    • 수정2025-06-20 02:23:47
    국제
dpa통신 등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18일 오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 안보 위협을 이해한다며 그럼에도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통화 하루 전인 17일 ZDF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위해 하는 더러운 일"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독일 내에서는 폭격 희생자에 대한 모욕이자 국제법 위반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같은 날 영국·프랑스·독일 외무장관이 이란에 핵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등 외교적 해결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갈등만 고조시키는 발언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19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와도 통화하며 외교적 노력의 가능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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