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이태원참사 특조위, 유족 신청 ‘1호 사건’ 첫 조사 개시
입력 2025.06.17 (10:42)
수정 2025.06.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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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 개시 9개월 만에 본격적인 진상 규명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특조위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 개시 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결정안에 따라 특조위는 지난해 10월 유가족이 신청한 '이태원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건을 1호 사건으로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 대상은 참사 당시 희생자들이 가족에 인계되기까지의 행적, 인파 밀집에 대한 예견과 대책의 문제점,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참사 대응에 미친 영향,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등 9가지 과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조위는 유가족과 피해자 등이 신청한 개별 사건 41건과 '재난 예방 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과제를 담은 직권조사 과제 8건을 의결했습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공동체 회복이란 특별법의 목적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40여 명과 피해자 등이 참석해 조사 개시 결정안 의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조사 개시가 결정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해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조사 개시에 대해 "이 순간을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는지 간절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며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조사 개시 결정일로부터 1년으로, 내년 6월 16일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특조위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 개시 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결정안에 따라 특조위는 지난해 10월 유가족이 신청한 '이태원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건을 1호 사건으로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 대상은 참사 당시 희생자들이 가족에 인계되기까지의 행적, 인파 밀집에 대한 예견과 대책의 문제점,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참사 대응에 미친 영향,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등 9가지 과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조위는 유가족과 피해자 등이 신청한 개별 사건 41건과 '재난 예방 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과제를 담은 직권조사 과제 8건을 의결했습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공동체 회복이란 특별법의 목적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40여 명과 피해자 등이 참석해 조사 개시 결정안 의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조사 개시가 결정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해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조사 개시에 대해 "이 순간을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는지 간절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며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조사 개시 결정일로부터 1년으로, 내년 6월 16일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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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이태원참사 특조위, 유족 신청 ‘1호 사건’ 첫 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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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7 10:42:47
- 수정2025-06-17 20:06:35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 개시 9개월 만에 본격적인 진상 규명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특조위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 개시 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결정안에 따라 특조위는 지난해 10월 유가족이 신청한 '이태원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건을 1호 사건으로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 대상은 참사 당시 희생자들이 가족에 인계되기까지의 행적, 인파 밀집에 대한 예견과 대책의 문제점,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참사 대응에 미친 영향,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등 9가지 과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조위는 유가족과 피해자 등이 신청한 개별 사건 41건과 '재난 예방 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과제를 담은 직권조사 과제 8건을 의결했습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공동체 회복이란 특별법의 목적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40여 명과 피해자 등이 참석해 조사 개시 결정안 의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조사 개시가 결정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해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조사 개시에 대해 "이 순간을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는지 간절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며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조사 개시 결정일로부터 1년으로, 내년 6월 16일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특조위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 개시 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결정안에 따라 특조위는 지난해 10월 유가족이 신청한 '이태원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건을 1호 사건으로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 대상은 참사 당시 희생자들이 가족에 인계되기까지의 행적, 인파 밀집에 대한 예견과 대책의 문제점,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참사 대응에 미친 영향,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등 9가지 과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조위는 유가족과 피해자 등이 신청한 개별 사건 41건과 '재난 예방 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과제를 담은 직권조사 과제 8건을 의결했습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공동체 회복이란 특별법의 목적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40여 명과 피해자 등이 참석해 조사 개시 결정안 의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조사 개시가 결정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해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조사 개시에 대해 "이 순간을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는지 간절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며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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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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