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규모 보복 공습…이스라엘·이란 이틀째 교전
입력 2025.06.14 (13:04)
수정 2025.06.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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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이란이 보복 공습에 들어가면서 양국의 교전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현지시간 13일 밤부터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네 차례에 걸쳐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100여 기를 포착해 요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지만, 텔아비브 도심 일부 건물이 파편 등에 맞아 파괴됐고, 아파트 단지 한 곳도 피해를 봤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의 이번 보복으로 텔아비브 등지에서 34명이 다쳤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에서 일부 방어망이 뚫려 피해가 속출하자, 미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군이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해군은 이란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으며,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보복의 악순환을 예고한 이란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요청으로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벌였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 정권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자국 안보를 위해 감행한 공격이었다고 강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현지시간 13일 밤부터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네 차례에 걸쳐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100여 기를 포착해 요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지만, 텔아비브 도심 일부 건물이 파편 등에 맞아 파괴됐고, 아파트 단지 한 곳도 피해를 봤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의 이번 보복으로 텔아비브 등지에서 34명이 다쳤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에서 일부 방어망이 뚫려 피해가 속출하자, 미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군이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해군은 이란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으며,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보복의 악순환을 예고한 이란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요청으로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벌였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 정권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자국 안보를 위해 감행한 공격이었다고 강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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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대규모 보복 공습…이스라엘·이란 이틀째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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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이란이 보복 공습에 들어가면서 양국의 교전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현지시간 13일 밤부터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네 차례에 걸쳐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100여 기를 포착해 요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지만, 텔아비브 도심 일부 건물이 파편 등에 맞아 파괴됐고, 아파트 단지 한 곳도 피해를 봤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의 이번 보복으로 텔아비브 등지에서 34명이 다쳤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에서 일부 방어망이 뚫려 피해가 속출하자, 미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군이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해군은 이란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으며,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보복의 악순환을 예고한 이란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요청으로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벌였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 정권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자국 안보를 위해 감행한 공격이었다고 강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현지시간 13일 밤부터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네 차례에 걸쳐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100여 기를 포착해 요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지만, 텔아비브 도심 일부 건물이 파편 등에 맞아 파괴됐고, 아파트 단지 한 곳도 피해를 봤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의 이번 보복으로 텔아비브 등지에서 34명이 다쳤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에서 일부 방어망이 뚫려 피해가 속출하자, 미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군이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해군은 이란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으며,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보복의 악순환을 예고한 이란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요청으로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벌였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 정권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자국 안보를 위해 감행한 공격이었다고 강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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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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