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일 대규모 공격…이유는?
입력 2025.06.14 (06:07)
수정 2025.06.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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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중동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란이 이스라엘에 즉각적으로 대규모 공격에 나선 배경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란은 핵시설을 공격당했고 군수뇌부와 핵 과학자가 암살당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이란의 영공을 마치 안방처럼 들어와 공격하고 나간 겁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으로선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치욕인 셈입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공언한 대로 '가혹한 응징'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공습 당일에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선 것은 즉각 보복하지 않으면 자국 내 지지층뿐 아니라 역내 추종 세력의 신뢰를 잃을 수도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기자]
이란은 이미 두 차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대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해 4월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 200기 이상이 이란에서 날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재차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180기 이상 발사하는 작전을 감행했습니다.
테헤란을 방문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이스라엘에 암살된 데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두 차례 모두 이스라엘의 촘촘한 첨단 방공망에 막혀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있나요?
[기자]
지금으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고, 이후 이스라엘의 대응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막강한 공군력에 기반해 중동권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이란의 군사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해 이스라엘을 두 차례 공습했다가 보복당하는 과정에서 탄도 미사일 시설과 방공망 등 핵심 군사 인프라가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또 그동안 이란을 대신해 가까이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도 힘을 잃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의정
그러면 중동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란이 이스라엘에 즉각적으로 대규모 공격에 나선 배경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란은 핵시설을 공격당했고 군수뇌부와 핵 과학자가 암살당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이란의 영공을 마치 안방처럼 들어와 공격하고 나간 겁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으로선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치욕인 셈입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공언한 대로 '가혹한 응징'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공습 당일에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선 것은 즉각 보복하지 않으면 자국 내 지지층뿐 아니라 역내 추종 세력의 신뢰를 잃을 수도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기자]
이란은 이미 두 차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대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해 4월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 200기 이상이 이란에서 날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재차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180기 이상 발사하는 작전을 감행했습니다.
테헤란을 방문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이스라엘에 암살된 데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두 차례 모두 이스라엘의 촘촘한 첨단 방공망에 막혀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있나요?
[기자]
지금으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고, 이후 이스라엘의 대응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막강한 공군력에 기반해 중동권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이란의 군사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해 이스라엘을 두 차례 공습했다가 보복당하는 과정에서 탄도 미사일 시설과 방공망 등 핵심 군사 인프라가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또 그동안 이란을 대신해 가까이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도 힘을 잃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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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4 0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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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중동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란이 이스라엘에 즉각적으로 대규모 공격에 나선 배경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란은 핵시설을 공격당했고 군수뇌부와 핵 과학자가 암살당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이란의 영공을 마치 안방처럼 들어와 공격하고 나간 겁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으로선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치욕인 셈입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공언한 대로 '가혹한 응징'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공습 당일에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선 것은 즉각 보복하지 않으면 자국 내 지지층뿐 아니라 역내 추종 세력의 신뢰를 잃을 수도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기자]
이란은 이미 두 차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대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해 4월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 200기 이상이 이란에서 날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재차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180기 이상 발사하는 작전을 감행했습니다.
테헤란을 방문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이스라엘에 암살된 데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두 차례 모두 이스라엘의 촘촘한 첨단 방공망에 막혀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있나요?
[기자]
지금으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고, 이후 이스라엘의 대응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막강한 공군력에 기반해 중동권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이란의 군사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해 이스라엘을 두 차례 공습했다가 보복당하는 과정에서 탄도 미사일 시설과 방공망 등 핵심 군사 인프라가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또 그동안 이란을 대신해 가까이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도 힘을 잃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의정
그러면 중동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란이 이스라엘에 즉각적으로 대규모 공격에 나선 배경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란은 핵시설을 공격당했고 군수뇌부와 핵 과학자가 암살당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이란의 영공을 마치 안방처럼 들어와 공격하고 나간 겁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으로선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치욕인 셈입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공언한 대로 '가혹한 응징'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공습 당일에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선 것은 즉각 보복하지 않으면 자국 내 지지층뿐 아니라 역내 추종 세력의 신뢰를 잃을 수도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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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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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미 두 차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대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해 4월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 200기 이상이 이란에서 날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재차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180기 이상 발사하는 작전을 감행했습니다.
테헤란을 방문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이스라엘에 암살된 데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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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동안 이란을 대신해 가까이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도 힘을 잃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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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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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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