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온천 여관, 뉴욕 근교에 개장 추진

[앵커]

일본의 한 리조트 기업이 미국에 일본식 온천 여관을 여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온천 여관과 리조트 호텔을 운영하는 기업, 미국 내 온천 여관 개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기업 직원 : "중앙에 화로를 설치하고 개방적인 지붕 아래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미국에는 250여 개 온천 시설이 있는데 건강 유지나 사교 공간으로 활용되며 수영복 착용이 일반적입니다.

이 기업은 일본식 전통 건축과 음식, 노천탕을 갖춘 온천 여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입지는 뉴욕 맨해튼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의 한 마을로, 5개의 광천이 있고 1800년대에는 온천 휴양지로 번성했습니다.

3년 뒤 개장을 목표로 직원 채용을 위해 미국 대학을 찾아 일본식 접객 문화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미국 대학생 : "저는 이 지역 출신인데, 일본식 온천 여관에 대해 알지 못하거든요. 일본식 접객 서비스는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습니다."]

내국인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새로운 시장 창출을 고심 중인 기업 측은 일본식 온천을 경험해 본 외국인들이 일본을 찾아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