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에 코스피 2,900선 내줘…정부 비상대응반

입력 2025.06.13 (17:05) 수정 2025.06.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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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면전 위기에 코스피 상승세도 멈춰 섰습니다.

대선 이후 7거래일 만에 내리며 2,900선을 내줬습니다.

환율과 국제 유가도 출렁이자 정부는 비상대응반을 꾸렸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 종가는 2,894.62포인트.

어제보다 0.87% 내렸습니다.

대선 이후 6거래일 내리 올랐던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중동 위기 여파가 업종 전반에 미쳤습니다.

코스닥은 타격이 더 컸습니다.

어제보다 2.61% 내린 768.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등했습니다.

뉴욕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원유 선물이 하루 전보다 10% 넘게 올랐습니다.

금 가격도 하루 새 2% 이상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오르며, 1,370원에 근접했습니다.

유가는 뛰고 안전 자산은 비싸지는 중동 위기의 전형적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꾸리고 중동 상황과 금융, 실물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원유와 LNG 도입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중동 인근의 유조선과 LNG 운반선 모두 정상 운항 중입니다.

다만, 이란이 보복의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석유와 가스 비축량을 확인하고 업계의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원유 정부 비축분은 4달치 수준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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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위기에 코스피 2,900선 내줘…정부 비상대응반
    • 입력 2025-06-13 17:05:47
    • 수정2025-06-13 17:33:12
    뉴스 5
[앵커]

중동 전면전 위기에 코스피 상승세도 멈춰 섰습니다.

대선 이후 7거래일 만에 내리며 2,900선을 내줬습니다.

환율과 국제 유가도 출렁이자 정부는 비상대응반을 꾸렸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 종가는 2,894.62포인트.

어제보다 0.87% 내렸습니다.

대선 이후 6거래일 내리 올랐던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중동 위기 여파가 업종 전반에 미쳤습니다.

코스닥은 타격이 더 컸습니다.

어제보다 2.61% 내린 768.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등했습니다.

뉴욕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원유 선물이 하루 전보다 10% 넘게 올랐습니다.

금 가격도 하루 새 2% 이상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오르며, 1,370원에 근접했습니다.

유가는 뛰고 안전 자산은 비싸지는 중동 위기의 전형적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꾸리고 중동 상황과 금융, 실물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원유와 LNG 도입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중동 인근의 유조선과 LNG 운반선 모두 정상 운항 중입니다.

다만, 이란이 보복의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석유와 가스 비축량을 확인하고 업계의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원유 정부 비축분은 4달치 수준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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