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신임 외교부 2차관 “실용외교, ‘가치’와 ‘실리’의 균형 맞추는 것”
입력 2025.06.11 (17:30)
수정 2025.06.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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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외교부 2차관으로 취임한 김진아 차관이 “실용 외교는 단순히 실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가치와 실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용 외교는) 전략적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며, 또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외교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외교 자산을 적극 활용해 경제 기술 개발 협력을 창출할 기회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국내 이익 창출과 연계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태평양, 유럽, 글로벌 사우스와의 맞춤형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이러한 외교관계 다변화는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한국 외교의 자율성·유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김 차관은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 국가로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국제 규범을 형성,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규범 창출 국가’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공공재 제공국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공재를 제공하는 건, 곧 우리의 전략적 이익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이후 한국외대 LD(언어외교)학부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 차관은 어제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차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용 외교는) 전략적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며, 또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외교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외교 자산을 적극 활용해 경제 기술 개발 협력을 창출할 기회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국내 이익 창출과 연계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태평양, 유럽, 글로벌 사우스와의 맞춤형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이러한 외교관계 다변화는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한국 외교의 자율성·유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김 차관은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 국가로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국제 규범을 형성,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규범 창출 국가’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공공재 제공국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공재를 제공하는 건, 곧 우리의 전략적 이익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이후 한국외대 LD(언어외교)학부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 차관은 어제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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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아 신임 외교부 2차관 “실용외교, ‘가치’와 ‘실리’의 균형 맞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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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1 17:30:54
- 수정2025-06-11 17:38:16

이재명 정부 첫 외교부 2차관으로 취임한 김진아 차관이 “실용 외교는 단순히 실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가치와 실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용 외교는) 전략적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며, 또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외교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외교 자산을 적극 활용해 경제 기술 개발 협력을 창출할 기회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국내 이익 창출과 연계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태평양, 유럽, 글로벌 사우스와의 맞춤형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이러한 외교관계 다변화는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한국 외교의 자율성·유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김 차관은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 국가로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국제 규범을 형성,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규범 창출 국가’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공공재 제공국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공재를 제공하는 건, 곧 우리의 전략적 이익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이후 한국외대 LD(언어외교)학부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 차관은 어제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차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용 외교는) 전략적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며, 또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외교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외교 자산을 적극 활용해 경제 기술 개발 협력을 창출할 기회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국내 이익 창출과 연계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태평양, 유럽, 글로벌 사우스와의 맞춤형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이러한 외교관계 다변화는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한국 외교의 자율성·유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김 차관은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 국가로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국제 규범을 형성,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규범 창출 국가’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공공재 제공국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공재를 제공하는 건, 곧 우리의 전략적 이익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이후 한국외대 LD(언어외교)학부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 차관은 어제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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