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한 대선 보도…김정은, 쇼이구 만나 협력 논의
입력 2025.06.05 (12:09)
수정 2025.06.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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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번 남한의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짧막하게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안보 수장을 만나 북러 협력을 재차 논의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이번 남한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두 문장짜리 기사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북한이 남한의 대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남한 대선에 대해 여러 선전매체를 통해 기사와 논평을 냈던 것과 대조적인데, 2023년 말부터 북한이 내세우는 남북 간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따라 언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러시아 안보 수장인 쇼이구 국가안보회의서기를 만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북러 조약을 책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는 양측이 쿠르스크주 복구 전망과 북한군 파병 기념행사,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 날 이뤄진 접견인 만큼 향후 남북 관계 전망과 북러의 대응 방안 등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북한이 이번 남한의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짧막하게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안보 수장을 만나 북러 협력을 재차 논의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이번 남한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두 문장짜리 기사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북한이 남한의 대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남한 대선에 대해 여러 선전매체를 통해 기사와 논평을 냈던 것과 대조적인데, 2023년 말부터 북한이 내세우는 남북 간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따라 언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러시아 안보 수장인 쇼이구 국가안보회의서기를 만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북러 조약을 책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는 양측이 쿠르스크주 복구 전망과 북한군 파병 기념행사,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 날 이뤄진 접견인 만큼 향후 남북 관계 전망과 북러의 대응 방안 등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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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5 19: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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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 남한의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짧막하게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안보 수장을 만나 북러 협력을 재차 논의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이번 남한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두 문장짜리 기사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북한이 남한의 대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남한 대선에 대해 여러 선전매체를 통해 기사와 논평을 냈던 것과 대조적인데, 2023년 말부터 북한이 내세우는 남북 간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따라 언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러시아 안보 수장인 쇼이구 국가안보회의서기를 만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북러 조약을 책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는 양측이 쿠르스크주 복구 전망과 북한군 파병 기념행사,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 날 이뤄진 접견인 만큼 향후 남북 관계 전망과 북러의 대응 방안 등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북한이 이번 남한의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짧막하게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안보 수장을 만나 북러 협력을 재차 논의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이번 남한 대선 결과를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두 문장짜리 기사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북한이 남한의 대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남한 대선에 대해 여러 선전매체를 통해 기사와 논평을 냈던 것과 대조적인데, 2023년 말부터 북한이 내세우는 남북 간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따라 언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러시아 안보 수장인 쇼이구 국가안보회의서기를 만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북러 조약을 책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는 양측이 쿠르스크주 복구 전망과 북한군 파병 기념행사,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 날 이뤄진 접견인 만큼 향후 남북 관계 전망과 북러의 대응 방안 등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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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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