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풍향계, 충북”…대선 결과는?

입력 2025.06.05 (09:00) 수정 2025.06.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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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이 전국 민심의 풍향계'라는 말이 이번 대선에서도 입증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득표율은 전국 득표율과 1%대 차이로 매우 근소했는데요.

먼저 충북 11개 시·군의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송국회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당선 직후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전국 득표율은 49.42%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8.27%p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 대통령의 충북 득표율은 47.47%로 전국 득표율보다 1.95%p 낮습니다.

충북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4.25%p로 나타났습니다.

3년 전,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5.55%p 격차보다 1.3%p 좁혀졌습니다.

충북 각 지역별 개표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충북 14개 시·군·구 가운데 8곳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진천군과 청주시 청원구는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50%를 웃돌았고, 청주시 흥덕구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단양군과 괴산군, 영동군은 김문수 후보 득표율이 50%대에 달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단양군과 진천군이었습니다.

단양군은 김 후보의 지지율이 16.35%p, 진천군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13.58%p 더 높았습니다.

두 지역은 3년 전, 20대 대선 때도 윤석열·이재명 후보가 각각 최고 득표한 곳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민주당인 청주 4곳과 중부 3군은 이재명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인 제천·단양과 동남 4군은 김문수 후보가 우세했지만, 유일하게 충주만 이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충북의 이번 대선 투표율은 77.3%로 전국 평균보다 2.1%p 낮았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때보단 2.5%p 올랐습니다.

충북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단양군과 괴산군으로 각각 79.6%, 가장 낮은 곳은 음성군으로 74.4%였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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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심의 풍향계, 충북”…대선 결과는?
    • 입력 2025-06-05 09:00:14
    • 수정2025-06-05 09:11:00
    뉴스광장(청주)
[앵커]

'충북이 전국 민심의 풍향계'라는 말이 이번 대선에서도 입증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득표율은 전국 득표율과 1%대 차이로 매우 근소했는데요.

먼저 충북 11개 시·군의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송국회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당선 직후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전국 득표율은 49.42%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8.27%p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 대통령의 충북 득표율은 47.47%로 전국 득표율보다 1.95%p 낮습니다.

충북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4.25%p로 나타났습니다.

3년 전,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5.55%p 격차보다 1.3%p 좁혀졌습니다.

충북 각 지역별 개표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충북 14개 시·군·구 가운데 8곳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진천군과 청주시 청원구는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50%를 웃돌았고, 청주시 흥덕구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단양군과 괴산군, 영동군은 김문수 후보 득표율이 50%대에 달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단양군과 진천군이었습니다.

단양군은 김 후보의 지지율이 16.35%p, 진천군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13.58%p 더 높았습니다.

두 지역은 3년 전, 20대 대선 때도 윤석열·이재명 후보가 각각 최고 득표한 곳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민주당인 청주 4곳과 중부 3군은 이재명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인 제천·단양과 동남 4군은 김문수 후보가 우세했지만, 유일하게 충주만 이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충북의 이번 대선 투표율은 77.3%로 전국 평균보다 2.1%p 낮았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때보단 2.5%p 올랐습니다.

충북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단양군과 괴산군으로 각각 79.6%, 가장 낮은 곳은 음성군으로 74.4%였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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