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념 넘는 보훈으로 국민통합…헌신에 걸맞는 예우 강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 호국, 민주를 보훈의 세 축으로 삼아 인식과 처우를 개선하고,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민주열사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이라며 “예우는 더 깊게,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치와 이념을 넘는 보훈으로 국민 통합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보훈위원회 위상과 기능 정상화 ▲독립기념관 등 보훈 공공기관의 임원은 대표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임명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빈틈없이 살피겠다”며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병원을 활용한 ‘준 보훈병원’ 제도 도입 ▲보훈병원 전문 의료진 확충 ▲보훈병원 시설과 장비 현대화 ▲보훈병원 방문 진료사업 확대 개편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보훈 급여금과 수당 체계를 재정립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보훈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부양가족수당 지급 대상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상이등급이 낮은 분들의 보상금 추가 인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참전유공자가 돌아가신 이후 정부 지원이 중단돼 생계를 걱정하는 저소득 고령자 유족들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지자체별 보훈 명예 수당의 격차를 줄이고,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