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막판 전략과 대선 이슈 [D-3]
입력 2025.05.31 (21:17)
수정 2025.05.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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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본투표만을 남겨둔 대선 D-3, 각 후보들의 막판 승부수 정치부 김민혁 기자와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31일) 밤이 지나면 이제 대선 본투표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막판 전략 뭡니까?
[기자]
네, 각당은 자기 지지층을 보다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게 최선이겠죠.
먼저 민주당은 왜 이번 대선이 치러지게 됐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란 심판론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 보복은 않겠다고 했지만 중대범죄를 정치라는 이유로 용서하면 안 된다면서 계엄 동조 의원 처벌을 언급하는 등 내란 종식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실수 등 돌출변수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이 후보는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도 용서할 거라고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막판 추격전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가족 문제와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거 막판 터진 이런 이슈들이 김문수 후보에게 불리할 게 없다고 보는 겁니다.
또 사전투표에서 전통 강세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악재일 수도 있지만 이재명 독재를 막아야겠다는 보수층이 본투표에서 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당의 고발전도 이어지고 있던데, 민주당은 댓글 조작,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죠?
[기자]
네, 강성 보수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보고 있는데,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해당 단체 관계자를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관련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 조작단 운영 경험으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 의혹을 계속 파고 있죠?
[기자]
네, 이 후보 아들의 도박 자금 출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아들의 전 재산이 390만 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도박 자금으로 2억 3천만 원을 쓰냐는 겁니다.
자금 출처를 파헤치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 아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오늘 두 전직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 지지 행보를 했는데, 반응이 엇갈렸죠?
[기자]
네, 오늘 대구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최근 김 후보와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육영수 여사 생가도 찾았는데 오늘은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함께 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문수 이름이 적힌 재킷을 입은 채로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 김 후보 지지 호소문을 보내 대독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이 아닌 사실상 출당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이제 본투표만을 남겨둔 대선 D-3, 각 후보들의 막판 승부수 정치부 김민혁 기자와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31일) 밤이 지나면 이제 대선 본투표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막판 전략 뭡니까?
[기자]
네, 각당은 자기 지지층을 보다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게 최선이겠죠.
먼저 민주당은 왜 이번 대선이 치러지게 됐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란 심판론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 보복은 않겠다고 했지만 중대범죄를 정치라는 이유로 용서하면 안 된다면서 계엄 동조 의원 처벌을 언급하는 등 내란 종식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실수 등 돌출변수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이 후보는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도 용서할 거라고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막판 추격전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가족 문제와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거 막판 터진 이런 이슈들이 김문수 후보에게 불리할 게 없다고 보는 겁니다.
또 사전투표에서 전통 강세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악재일 수도 있지만 이재명 독재를 막아야겠다는 보수층이 본투표에서 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당의 고발전도 이어지고 있던데, 민주당은 댓글 조작,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죠?
[기자]
네, 강성 보수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보고 있는데,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해당 단체 관계자를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관련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 조작단 운영 경험으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 의혹을 계속 파고 있죠?
[기자]
네, 이 후보 아들의 도박 자금 출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아들의 전 재산이 390만 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도박 자금으로 2억 3천만 원을 쓰냐는 겁니다.
자금 출처를 파헤치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 아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오늘 두 전직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 지지 행보를 했는데, 반응이 엇갈렸죠?
[기자]
네, 오늘 대구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최근 김 후보와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육영수 여사 생가도 찾았는데 오늘은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함께 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문수 이름이 적힌 재킷을 입은 채로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 김 후보 지지 호소문을 보내 대독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이 아닌 사실상 출당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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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31 21:50:18

[앵커]
이제 본투표만을 남겨둔 대선 D-3, 각 후보들의 막판 승부수 정치부 김민혁 기자와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31일) 밤이 지나면 이제 대선 본투표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막판 전략 뭡니까?
[기자]
네, 각당은 자기 지지층을 보다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게 최선이겠죠.
먼저 민주당은 왜 이번 대선이 치러지게 됐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란 심판론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 보복은 않겠다고 했지만 중대범죄를 정치라는 이유로 용서하면 안 된다면서 계엄 동조 의원 처벌을 언급하는 등 내란 종식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실수 등 돌출변수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이 후보는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도 용서할 거라고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막판 추격전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가족 문제와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거 막판 터진 이런 이슈들이 김문수 후보에게 불리할 게 없다고 보는 겁니다.
또 사전투표에서 전통 강세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악재일 수도 있지만 이재명 독재를 막아야겠다는 보수층이 본투표에서 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당의 고발전도 이어지고 있던데, 민주당은 댓글 조작,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죠?
[기자]
네, 강성 보수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보고 있는데,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해당 단체 관계자를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관련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 조작단 운영 경험으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 의혹을 계속 파고 있죠?
[기자]
네, 이 후보 아들의 도박 자금 출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아들의 전 재산이 390만 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도박 자금으로 2억 3천만 원을 쓰냐는 겁니다.
자금 출처를 파헤치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 아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오늘 두 전직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 지지 행보를 했는데, 반응이 엇갈렸죠?
[기자]
네, 오늘 대구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최근 김 후보와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육영수 여사 생가도 찾았는데 오늘은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함께 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문수 이름이 적힌 재킷을 입은 채로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 김 후보 지지 호소문을 보내 대독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이 아닌 사실상 출당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이제 본투표만을 남겨둔 대선 D-3, 각 후보들의 막판 승부수 정치부 김민혁 기자와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31일) 밤이 지나면 이제 대선 본투표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막판 전략 뭡니까?
[기자]
네, 각당은 자기 지지층을 보다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게 최선이겠죠.
먼저 민주당은 왜 이번 대선이 치러지게 됐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란 심판론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 보복은 않겠다고 했지만 중대범죄를 정치라는 이유로 용서하면 안 된다면서 계엄 동조 의원 처벌을 언급하는 등 내란 종식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실수 등 돌출변수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이 후보는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도 용서할 거라고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막판 추격전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가족 문제와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거 막판 터진 이런 이슈들이 김문수 후보에게 불리할 게 없다고 보는 겁니다.
또 사전투표에서 전통 강세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악재일 수도 있지만 이재명 독재를 막아야겠다는 보수층이 본투표에서 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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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의 고발전도 이어지고 있던데, 민주당은 댓글 조작,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죠?
[기자]
네, 강성 보수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보고 있는데,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해당 단체 관계자를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관련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 조작단 운영 경험으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 의혹을 계속 파고 있죠?
[기자]
네, 이 후보 아들의 도박 자금 출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아들의 전 재산이 390만 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도박 자금으로 2억 3천만 원을 쓰냐는 겁니다.
자금 출처를 파헤치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 아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오늘 두 전직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 지지 행보를 했는데, 반응이 엇갈렸죠?
[기자]
네, 오늘 대구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최근 김 후보와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육영수 여사 생가도 찾았는데 오늘은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함께 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문수 이름이 적힌 재킷을 입은 채로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 김 후보 지지 호소문을 보내 대독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이 아닌 사실상 출당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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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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