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되면 ‘비상경제대응 TF’부터…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

입력 2025.05.25 (11:02) 수정 2025.05.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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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IMF 위기에 버금가는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느냐를 결정할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5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며 "당장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준비된 후보와 정당만이, 우리 앞에 닥친 삼각파도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 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멈춰선 성장 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제가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이 마중물이 되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되살리고, 국민 삶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해진 모범을 따르기만 하면 되던 추격 경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스스로 창조하는 힘을 기르는 '진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지금 "AI나 딥테크 같은 첨단산업과 미래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는 필수"라며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 강국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할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코스피 5000 시대' 공약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평화가 곧 경제고, 문화가 곧 경제"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대립과 갈등의 정치, 악순환의 고리 끊어낼 것"

이 후보는 또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이념과 진영을 넘어 상대를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존과 소통의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내란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낼 악순환의 고리, 반드시 끊겠다"며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잘살고 경제가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을 이기는 길이라 여긴다"며 "국민이 갈등과 반목 없이 통합으로 힘을 모아야만, 대한민국이 이 격변의 시기를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비상계엄 국회 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회임명동의절차 마련 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 정부', 작은 차이를 넘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국민통합정부'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사 기준 '능력'과 '청렴'…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

한편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행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과 '청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통 공약 중 시급한 민생과제붵 실천하는 한편, 국민 주권이 일상적으로 실현되고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이재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여러분"이라며 "변화를 바라신다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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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5 11:02:30
    • 수정2025-05-25 12:16:08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IMF 위기에 버금가는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느냐를 결정할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5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며 "당장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준비된 후보와 정당만이, 우리 앞에 닥친 삼각파도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 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멈춰선 성장 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제가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이 마중물이 되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되살리고, 국민 삶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해진 모범을 따르기만 하면 되던 추격 경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스스로 창조하는 힘을 기르는 '진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지금 "AI나 딥테크 같은 첨단산업과 미래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는 필수"라며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 강국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할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코스피 5000 시대' 공약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평화가 곧 경제고, 문화가 곧 경제"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대립과 갈등의 정치, 악순환의 고리 끊어낼 것"

이 후보는 또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이념과 진영을 넘어 상대를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존과 소통의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내란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낼 악순환의 고리, 반드시 끊겠다"며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잘살고 경제가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을 이기는 길이라 여긴다"며 "국민이 갈등과 반목 없이 통합으로 힘을 모아야만, 대한민국이 이 격변의 시기를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비상계엄 국회 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회임명동의절차 마련 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 정부', 작은 차이를 넘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국민통합정부'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사 기준 '능력'과 '청렴'…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

한편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행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과 '청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통 공약 중 시급한 민생과제붵 실천하는 한편, 국민 주권이 일상적으로 실현되고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이재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여러분"이라며 "변화를 바라신다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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