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문화·대학 ‘격차’ 해소 방안은?

입력 2025.05.23 (22:51) 수정 2025.05.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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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들의 부산 공약을 점검하는 마지막 순섭니다.

오늘은 지역 의료와 문화 격차 해소, 지방대 경쟁력 강화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면 서울 간다", 지방 의료 현실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른바, '빅5'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비수도권 환자가 1/4이 넘고, 그 비율은 증가 추셉니다.

지방 의료 격차 완화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지역의료원 지원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미래의료위원회를 꾸려 현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지역 의료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7개 외상센터를 5~6개 광역거점센터로 통폐합하고 자치단체마다 닥터헬기 1대 이상을 의무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성호/동아대 의대 교수 : "전공의들이 지역에서 제대로 수련할 수 있는 촉진책과 수도권 중심의 의료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한국형 주치의제' 같은, 좀더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제도 도입이…."]

수도권과의 문화격차 해소 방안도 후보별로 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발전 방안을 내놓았고 김문수 후보는 영상박물관과 게임복합문화공간 등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준석 후보는 북항에 야구장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송교성/문화예술 '플랜비' 대표 : "단순하게 시설 중심으로 갈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 자치'를 만들어내고, 특히 부산 같은 경우에는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것들이 청년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서울대 10개 건립을, 김문수 후보는 서울대와의 공동학위제를, 이준석 후보는 서울대와의 교환 학생제도 등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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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문화·대학 ‘격차’ 해소 방안은?
    • 입력 2025-05-23 22:51:42
    • 수정2025-05-23 23:06:31
    뉴스9(부산)
[앵커]

대선 후보들의 부산 공약을 점검하는 마지막 순섭니다.

오늘은 지역 의료와 문화 격차 해소, 지방대 경쟁력 강화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면 서울 간다", 지방 의료 현실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른바, '빅5'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비수도권 환자가 1/4이 넘고, 그 비율은 증가 추셉니다.

지방 의료 격차 완화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지역의료원 지원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미래의료위원회를 꾸려 현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지역 의료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7개 외상센터를 5~6개 광역거점센터로 통폐합하고 자치단체마다 닥터헬기 1대 이상을 의무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성호/동아대 의대 교수 : "전공의들이 지역에서 제대로 수련할 수 있는 촉진책과 수도권 중심의 의료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한국형 주치의제' 같은, 좀더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제도 도입이…."]

수도권과의 문화격차 해소 방안도 후보별로 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발전 방안을 내놓았고 김문수 후보는 영상박물관과 게임복합문화공간 등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준석 후보는 북항에 야구장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송교성/문화예술 '플랜비' 대표 : "단순하게 시설 중심으로 갈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 자치'를 만들어내고, 특히 부산 같은 경우에는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것들이 청년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서울대 10개 건립을, 김문수 후보는 서울대와의 공동학위제를, 이준석 후보는 서울대와의 교환 학생제도 등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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